1인 250달러, 부부 500달러
금년 4-5월 중에 환급 예정
조지아 하원의 세입 소위원회가 조지아 납세자들에게 10억 달러에 이르는 세금을 환급하는 안을 14일 만장 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세금 환급안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대표 공약으로 단독 신고자에게 250달러, 부부 공동 신고자에게 500달러의 세금을 환급하게 된다. 2022년에 이어 똑 같은 규모의 세금 환급이 다시 한 번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에 하원 소위원회에서 세금 환급안이 만장 일치로 통과되면서 하원과 상원에서 최종 승인이 되면 늦어도 4월 또는 5월 안에 세금 환급이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 주 정부는 2020년-21년 2년 간 사상 최대의 세수 잉여금이 발생하면서 공화, 민주 양당 의원들은 켐프 주지사의 세금 환급 정책에 초당적인 합의와 지지를 보여 왔다. 2022년 주 정부의 세수 잉여금은 66억 달러에 이르면서 켐프 주지사는 금년에도 또 한 번의 세금 환급을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번 세금 환급 대상은 주 정부에 소득세를 납부하는 사람들에 한정되기 때문에 연금이나 사회 보장 지원금을 수급하는 시니어들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