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제시카 페굴라, 언론에 기고
한인 입양아 출신으로 미국프로풋볼(NFL) 버팔로 빌스의 공동구단주인 킴 페굴라(사진)가 지난해 심정지를 겪은 후유증으로 현재 기억상실과 실어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킴 페굴라의 딸이자 프로 테니스 선수인 제시카 페굴라(이하 제시카)는 지난 7일 플레이어스 트리뷴(Player’s Tribune)에 기고한 ‘엄마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엄마가 지난해 6월 심정지를 겪은 후 후유증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페굴라 가족은 그동안 “킴 페굴라 구단주가 예상치 못한 건강 문제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최근까지 구체적인 상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킴 구단주의 현재 상태에 대해 제시카는 “현재 엄마는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지만 가끔씩 대화 중 단어 선택을 어려워하거나 지난 일들에 대해 기억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면서 “병원 의료진들은 엄마의 결단력이 일상생활로 회복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며 입원 당시와 비교해 현재는 매우 호전됐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