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해 결정” 강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고용시장이 계속 강세를 보인다면 추가적인 기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7일 워싱턴 DC 경제클럽에서 열린 공개 대담에서 “고용 시장은 이례적으로 튼튼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이런 상황이라면) 우리가 할 일이 더 남은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금리 인하 여부 등 앞으로의 통화 정책 결정이 데이터에 달렸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1월 고용 통계에 대해 “이렇게 강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 통계가 이 정도일 줄 알았다면 지난주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냐는 질문에 직답을 피하면서도 “(긴축 정책이) 왜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절차인지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