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모기지 5%대 눈앞… 주택시장 해빙 신호탄?

미국뉴스 | 경제 | 2023-02-03 09:53:53

모기지 5%대 눈앞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프레디맥 집계 6.09% 기록, 연준 금리인상 효과 사라져

 

 30년 모기지 금리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주택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로이터]
 30년 모기지 금리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주택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로이터]

30년 모기지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5% 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에 추가로 더 떨어지면 불황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해빙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국책모기지업체 프리디맥에 따르면 이번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6.09%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6.13%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4주 연속 떨어지는 모습이다. 30년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연준의 급격한 긴축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프레디맥 집계로 작년 10월 말 6.96%를 기록해 7%에 달했는데 이제는 고점 대비 약 1%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다만 현재 모기지 금리도 지난해 초(3.31%)와 비교하면 여전히 매우 올라간 수준이기는 하다.

 

이번 모기지 하락이 주목 받는 것은 연준의 금리 인상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준은 전날인 1일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0.25% 포인트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그동안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에 맞춰 모기지 이자율도 같이 올라가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하락세를 보였다. 주택금융시장이 절대적인 금리 인상보다 연준이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음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해 4연속 ‘자이언트 스텝’(0.75% 포인트 기준 금리 인상)을 밟다가 작년 12월 ‘빅스텝’(0.50% 포인트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이번에는 ‘베이비스텝’(0.25% 포인트 기준 금리 인상)으로 금리 인상폭을 줄이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이 떨어지면서 주택 시장에서는 미약하지만 회복 기대감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한 부동산금융업체 홈론의 제이슨 쉐론 대표는 “올해 남은 기간 모기지 금리는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 시장 진입을 노리는 구매자들이 모두 더 낮은 이자율을 기다리지 않고 일부는 집을 보러 다닐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기지은행가협회(MBA)에 따르면 이번주 모기지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10% 감소해 주택 구매자들의 시장 재진입은 아직 기대감 수준에 그치는 상황이다.

 

주택 가격이 더 떨어져야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최초 리스팅에서 가격 떨어진 주택 비율은 지난달 15.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6%) 대비 두 배 넘게 오른 것이다. 이는 시장이 매도자 중심에서 매수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스와니 월마트 바바리맨 석방,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애틀랜타 뉴스] 스와니 월마트 바바리맨 석방,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1월 첫째 주 조지아 다양한 소식!]“귀넷 첫 흑인 비행학교, 유색인종 조종사 1,000명 장학 지원”“조지아주 의회 개원…부주지사 ‘세금 감면·민생 경제’ 최우선”“17세 수배

"영주권 있어도 ICE와 엮이지 마라"
"영주권 있어도 ICE와 엮이지 마라"

취재 중 체포추방된 히스패닉 기자언론 인터뷰서 조언 "모든 것 잃어" 지난해 반 트럼프 시위 취재 중 체포된 뒤 끝내 추방된  히스패닉계 기자 마리오 게바라의 근황이 AJC에 의해

의문의  8백만달러 광고… 조지아 정가 ‘요동’
의문의 8백만달러 광고… 조지아 정가 ‘요동’

존스 부지사 겨냥 무차별 비난광고대표∙후원자∙이념 정체성도 모호정가 “선거판 완전히 흔들고 있어” 조지아 정가가 한  단체가 쏟아부은 거액의 선거 관련 광고로 요동치고 있다.최근

〈신년사〉 이준호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
〈신년사〉 이준호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 이준호입니다.2026년 병오년을 맞아 동포 여러분께 첫 인사 겸 신년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레이스 트랙' 키운 칼 볼치 전 회장 별세
'레이스 트랙' 키운 칼 볼치 전 회장 별세

2천여개 편의점·주유소 운영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미 전역의 편의점·주유소 거물 '레이스트랙(RaceTrac)'을 오늘날의 대기업으로 키워낸 입지전적 인물, 칼 볼치 주니어(Car

대학 경찰서장 새해 첫날 음주운전 혐의 체포
대학 경찰서장 새해 첫날 음주운전 혐의 체포

터스키기대 카림 이즐리 서장 법을 수호해야 할 대학 경찰서장이 새해 첫날 새벽, 만취 상태로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샌디스프링스 경찰국은 최근 체포된 터

총격위협 알렸더니 퇴학…법원 “부당하다”
총격위협 알렸더니 퇴학…법원 “부당하다”

캅 교육청”혼란 야기” 퇴학 조치학생 측 “너무 가혹” 소송 제기법원1,2심 모두 원고 손 들어줘 우연히 총격위협 영상을 보고 친구들에게 등교하지 말라고 경고했던 중학생에 내려진

157년 역사 AJC 종이 신문 '마침표'
157년 역사 AJC 종이 신문 '마침표'

애틀랜타, '종이 신문' 없는 유일 대도시AJC 마지막 판. 157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이 2025년 12월 31일 수요일을 끝으로 마지막

귀넷서 우버 기사 피살...15세 소년 체포
귀넷서 우버 기사 피살...15세 소년 체포

살해 뒤 차량 탈취...살인혐의 기소  새해 첫날 로렌스빌에서 우버 기사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15세 소년을 용의자로 체포했다.수사당국에 따르면 1일 새벽 5시 20분께

로렌스빌 심포니, 2026년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2026년 신년음악회 개최

1월 10일 오후 5시 오로라 극장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설립 및 음악 감독 박평강)가 오는 1월 10일(토) 오후 5시,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에서 ‘2026 New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