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월가 직원들 개인 메신저 사용 최대 100만 달러‘벌금 폭탄’

미국뉴스 | 경제 | 2023-01-27 08:45:18

월가 직원들 개인 메신저 사용, 벌금 폭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연방 증권거래법 위반’ 모건스탠리·JP모건 등

 

 월가의 모건스탠리와 JP모건 로고. [로이터]
 월가의 모건스탠리와 JP모건 로고. [로이터]

월스트릿의 대형 투자은행 직원들이 업무와 관련해 개인 메신저를 사용하는 행위가 연방 증권거래법 위반에 해당하면서 이같은 관행에 대한 철퇴가 내려졌다. 지난해 개인 메신저 사용금지 위반으로 적발된 월가 대형 금융사 직원들에게 최대 100만 달러까지 벌금이 부과되는 등 중징계가 내려진 것이다.

 

26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개인 메신저를 사용한 경영진과 직원들에게 자체적으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JP모건도 개인 메신저를 사용한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양사는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연방 증권거래법 사건에 관련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이 같은 조처를 했다고 WSJ은 전했다.

 

앞서 SEC는 월스트릿의 대형 투자은행 직원들이 개인 메신저를 사용하는 관행에 대해 칼을 꺼내 들었다. 연방 증권거래법에 따르면 은행 등 금융기관 직원들은 투자와 거래 등의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주고받은 메시지를 보관해야 한다.

 

만약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왓츠앱 등 개인 메신저 앱으로 업무 내용을 논의한다면 증권거래법 규정 위반으로 간주돼 직원뿐 아니라 금융기관까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JP모건은 지난 2021년 말 증권거래법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2억 달러의 과징금을 납부했고, 모건스탠리도 이듬해 시티그룹 등 다른 대형 투자은행과 함께 과징금을 냈다. 지난해 9월 SEC가 11개 은행에 부과한 과징금 액수는 총 18억 달러에 달한다.

 

사기 등 부정행위가 아닌 직원들의 업무 관행에 대해 부과한 과징금으로서는 기록적인 액수였다. 이에 대해 당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기록 관리와 문서 보존은 시장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가 자체적으로 벌금을 부과한 직원의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벌금 액수는 1인당 수천 달러에서 최대 1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윤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 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
윤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 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

체포영장 집행 후 입장 표명…"이 나라 법이 모두 무너졌다""수사권 없는 기관에 영장 발부…불법의 불법의 불법 자행"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공

[속보] 윤대통령 계엄 사태 43일만에 체포
[속보] 윤대통령 계엄 사태 43일만에 체포

헌정사상 처음…무장한 계엄군 국회 봉쇄·정치인 체포·구금 지시 혐의질문지만 200여쪽 방대…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 2명이 직접 조사할 듯"불법수사" 尹, 진술거부권 행사 전망…48

PCA 포장업체, 애틀랜타 인근 공장 폐쇄
PCA 포장업체, 애틀랜타 인근 공장 폐쇄

피닉스 인근 새 공장 개설 예정고객 서비스 향상 위해 결정 지난 9일 PCA(Packaging Corporation of America)가 103명이 근무하고 있는 애틀랜타 인근

주지사, 학교안전 보조금 5천만 달러 추가 배정
주지사, 학교안전 보조금 5천만 달러 추가 배정

총 보조금 1억5,800만 달러로 늘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3일 올해 조지아의 학교 안전을 위해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켐프 주지사는 2

아들 혼자 걷게 한 엄마 체포 사건 2라운드
아들 혼자 걷게 한 엄마 체포 사건 2라운드

해당 여성 유명TV 토크쇼 출연체포 부당 호소∙∙∙동조여론 확대 10세 아들이 동네를 혼자 걷도록 방치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던 조지아 여성이 TV  토크쇼에 출연해 당국의 조

〈한인타운 동정〉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한인타운 동정〉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귀한 손님께 정성스럽게 음식을 대접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이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로 황제 우거지탕을 9.99불에 제공한다

켐프, 조지아 인프라 개선에 10억 달러 투자
켐프, 조지아 인프라 개선에 10억 달러 투자

조지아 매치 확대, 소송규칙 개편 조지아 주의회 입법회기가 개막한 가운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의 급증하는 흑자를 활용해 10억 달러 이상을 대규모 도로 건설 프로젝트와 주

마치 공항처럼∙∙∙등교 때도 금속탐지기 통과해야
마치 공항처럼∙∙∙등교 때도 금속탐지기 통과해야

총격참사 애팔래치고에 금속탐지기교육청, 관내 타 학교에도 설치 추진 지난해 총격참사를 겪은 애팔래치고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학교 안전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

코윈 애틀랜타 올해 첫 정기모임 개최
코윈 애틀랜타 올해 첫 정기모임 개최

조앤나 조 총무, 엘리사벳 지 회계 선임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지회(회장 김문희)는 13일 오후 6시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2025년 첫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애틀랜타 기업·단체, LA 화재 피해 복구에  힘써
애틀랜타 기업·단체, LA 화재 피해 복구에 힘써

LA 화재 복구 난항에 애틀랜타 지원 기부물품· 기부금·대피 장소 마련 등  최근에 일어난 LA 산불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 기업들이 피해자를 돕기 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