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한인 세입자, 한인 여주인 찔러 중상

미주한인 | 사건/사고 | 2023-01-11 09:35:04

한인 세입자, 한인 여주인 찔러 중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버지니아 언쟁끝 범행

 

60대 한인 세입자가 60대 한인 여성 집주인을 칼로 찔러 중상을 입힌 사건이 버지니아주 애난데일에서 발생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9일 “지난 7일 오후 7시경 6800블럭 브래덕 로드 집에서 세입자와 집주인 간 말다툼 끝에 세입자가 집주인을 칼로 찔렀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했다”면서 “가해자는 61세 주규형씨이다”고 밝혔다.

 

애난데일 경찰국 제임스 커리 대변인은 “칼에 찔린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한 곳을 피해 다른 집으로 피신했고 가해자는 911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면서 “피해자는 현재 생명은 위독하지 않으며 가해자인 주씨는 악의적인 상해(Malicious Wounding) 혐의로 페어팩스 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주씨에 대해 살인미수 등의 추가 중형 구형도 검토중이다.

 

피해자인 집주인 윤영희씨는 현재 페어팩스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윤씨와 같은 한인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한 한인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윤씨의 남편은 애난데일에서 기원을 운영하다 지난해 암으로 사망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한인은 이어 “가해자는 윤씨 지하에 10년 가량 세입자로 거주했는데 이날 우울증이 심했는지 부엌에서 윤씨를 칼로 찔렀고 몸싸움이 있었다고 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윤씨는 네 번 칼에 찔렸고 길 건너편 같은 교인의 집으로 도망친다는 것이 경황이 없어 미국인 집으로 피신했다. 미국인 이웃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가해자는 최근 심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세입자와 집주인 간 렌트비 미납 등 금전상의 갈등 문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이창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유은희 씨 2026-27 회장에 연임 경희대학교 미동남부동문회(회장 유은희)는 지난 12월14일 저녁 슈가로프 컨츄리클럽 유은희 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개최했다.송년회에서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귀넷교육위, 후보자 자격·보수 확정  현재 공석인 귀넷 카운티 교육감 후보자 자격 요건과 보수 수준이 확정 공개됐다.귀넷 교육위원회와 인재 검색을 맡은 알마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1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소셜번호 정지’ 메일 기승

SSA, 감사관실 사칭 사기 경고 신속해결 명분… 개인정보 요구 연방 사회보장국(SSA) 산하 감사관실은 최근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주의 경고를 발표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WSJ, ‘관세 8개월’ 분석고용시장에도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우려했던 경기침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일부 승객 ‘안전 불감증’최근 2년간 14건 발생형사고발 등 강력대응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게 당한다”

시애틀 영사관, 실제사례 재연 공공기관 사칭… 심리적 압박 시애틀 총영사관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실제 수법을 알기 위해 실전 사례를 재연했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한국입시 힘들기로 악명” 올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도

투자 승자는… “수익률은 주식, 절세는 주택”

30년간 집값 310% 상승S&P 수익률 1,200% 올라 지난 30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주식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장기적인 부의 축적 속도에서 주식 시장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