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가수 중 최초…K팝 대표 주자로 4년 만에 다시 무대 올라
걸그룹 블랙핑크가 북미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선정돼 무대에 오른다.
코첼라는 10일 블랙핑크가 올해 축제에서 헤드라이너로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블랙핑크는 2019년 코첼라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고, 4년 만에 다시 이 음악 축제에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게 된다.
블랙핑크는 인기 라틴팝 래퍼 배드버니, 힙합 스타 프랭크 오션과 함께 헤드라이너로서 코첼라 무대를 달굴 예정이다.
헤드라이너 역할은 해당 음악 축제에서 가장 주목받고 기대를 모으는 팝스타에게 주어진다.
지난해 이 축제에서 헤드라이너는 인기 아티스트 해리 스타일스와 빌리 아일리시 등이었다.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블랙핑크가 K팝을 대표해 코첼라 무대에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블랙핑크가 가장 주목받는 가수로서 코첼라 무대에 복귀한다"면서 "코첼라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최초의 아시아 가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코첼라는 하루 입장객만 12만5천 명에 달하는 북미 최대의 음악 축제다
올해 축제는 4월 14∼16일과 21∼23일 2주에 걸쳐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엠파이어 폴로 클럽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