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계속되는 가상화폐 업계 ‘악몽’… 뱅크런에 30% 정리해고까지

미국뉴스 | 경제 | 2023-01-06 08:57:44

뱅크런에 30% 정리해고까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가상화폐은행 회사매각 검토

 

한 가상화폐 전문은행이 세계 3대 코인거래소였던 FTX의 파산 신청 여파로 81억 달러 규모의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에 직면하면서 회사 매각을 검토하고 나섰다.

 

캘리포니아주의 디지털자산 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털은 5일 81억 달러의 예금 인출 요구에 대응해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실버게이트가 공개한 작년 4분기 실적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3개월 동안 가상화폐 관련 예금이 68% 감소했고, 뱅크런을 해결하기 위해 7억1,800만 달러의 손해를 보고 일부 자산을 매각했다. 또한 비용 절감 차원에서 회사 직원의 40%에 해당하는 200명을 해고했다.

 

실버게이트 경영진은 컨퍼런스콜에서 회사가 더 큰 금융기관의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매각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장중 45% 넘게 폭락해 11달러대로 주저앉았다.

 

실버게이트는 FTX를 비롯해 코인베이스, 제미니 등 주요 가상화폐 업체를 고객으로 두고 디지털 자산을 달러와 유로로 바꿔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은행은 2021년 가상화폐 가격 급등에 힘입어 순항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지난해 코인 가격 급락과 FTX 사태를 맞으며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또 파산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진 가상화폐 대부업체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이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5일 제네시스가 전체 직원의 30%를 정리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제네시스의 대변인은 “유례없는 도전적인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인력을 줄여야 한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정리해고는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코인 가격 폭락과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여파로 경영상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해 6월 코인 가격 폭락으로 대규모 손실을 본 가상화폐 헤지펀드 스리애로우스에 24억 달러 상당의 코인을 빌려줬다가 거액을 물렸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는 지난해 8월 당시 전체 직원의 20%에 해당하는 260명을 정리해고하고, 최고경영자였던 마이클 모로가 사임했지만, FTX가 파산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몰렸다. 제네시스는 FTX 계좌에 1억7,500만 달러의 자금이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제네시스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투자를 유치하려고 했지만 실현되지 않아 제네시스가 파산 신청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기도 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채용·이직·구직’ 모두 잠잠 ‘관세·이란 전쟁’ 불확실성‘의료·운송·물류’만 채용 고용 정체 → 체감 경기 악화 고용시장이 겉으로는 안정적이나 속으로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갤런당 18~24센트의회 승인 반드시 필요‘실현 가능성·효과’ 논란 공화·민주 대체로 찬성   급등한 휘발유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을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65세 이상 룸메이트 급증‘재정·정서’적 만족도 높아유주택 고령층은 빈방 임대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룸메이트’를 구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보장 범위 재검토해야부족해도 가입해야 안전리모델링, 보험사에 통보 자연재해 빈발로 주택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솟은 보험료와 높은 자기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이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미 연구팀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 입원 위험도 69% 감소" 임신부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접종하면 생후 3개월 이내 아기가 RSV 감염으로 입원할 위험이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2003년 홍명보가 최초…7월 29일 멕시코 올스타와 대결2026 MLS 올스타 '퍼스트 일레븐'에 포함된 손흥민[ML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북중미 월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세계체육기자연맹, FIFA에 항의 서한…"용납할 수 없는 구태 반복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의 엄격한 비자 심사와 발급 제한으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지난 10년 의심 교인 증가세‘삶에 개입하시나?’회의감도의심, 영적 성장 출발점 돼야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대부분 기독교인이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믿고 있지만, 4명 중 1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낙태·동성애’ 등 단골 주제가톨릭은 이민 문제 집중  상당수 기독교인이 목회자의 설교 등을 통해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한 언급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대통령 선거가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행복·자아 찾기’ 개인 영역까지‘영적 목소리’대체 경계심 공존젊은 층, AI 영적 조언에 개방적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AI를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