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감소 경영대학원들 정리해고자들에 구애 나서
최근 지원자 수 저하로 고민 중인 경영전문대학원(MBA)들이 정리해고자를 대상으로 문호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저널(WSJ)은 3일 일부 MBA 프로그램들이 정리해고자를 신입생으로 선발하기 위해 각종 우대조치를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MIT 경영대학원은 정리해고자들에 대해 MBA 입학원서 제출 기간을 연장하는 조치를 취했다.
UC 버클리 MBA는 정리해고자에 대해 원서 제출 기간을 연장하는 조치 외에도 지원료까지 면제해주기로 했다.
노스웨스턴대 MBA의 경우 MBA 입학의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히는 경영대학원 입학시험(GMAT) 성적을 정리해고자들에게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