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조지아주, 국내정치 주요 스윙 스테이트 부상

지역뉴스 | 정치 | 2022-12-07 14:59:09

조지아주, 결선, 민주당 승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민주 워녹 승리로 정치 격전지 증명

주 선출직은 공화, 연방상원은 민주

 

6일 치러진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후보가 승리함으로써 다시 한번 조지아주가 전국적인 정치 격전지임을 증명했다. 아울러 2020년 대선과 연방상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것이 요행이 아니었음을 보여줬다.

지난 11월 주 단위 선출직을 싹슬이했던 공화당으로선 허셜 워커 후보의 도덕성, 잦은 말바꾸기, 여성편력 등의 후보 자질 문제로 중간선거에서의 압승을 거둘 기회를 날린 셈이다. 또한 켈리 뢰플러, 데이빗 퍼듀에 이어 다시 워커 후보가 패배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밀었던 모든 후보가 계속해서 조지아주에서 패배해 트럼프의 영향력이 적어도 조지아주에선 통하지 않음을 나타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대립각을 세웠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천하고 도운 워커 후보는 지난 11월 선거에서 켐프에게 투표하고도 워커를 찍지 않았던 20만명의 유권자들 마음을 되돌리는데 실패했다. 이번 선거의 표차는 대략 10만여표였다. 

조지아 주민들은 향후 4년 동안의 조지아주 공직을 대부분 공화당에 몰아줬지만 주를 대표하는 2명의 연방상원의원을 모두 민주당에 몰아줘 조지아주가 전국적인 정치적 격전지가 될 수 있음을 확고히 했다. 이런 조지아주의 스윙 스테이트 가능성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양당이 대규모의 선거자금을 조지아주에 쏟아부을 것을 확실하게 하고, 백악관 희망자들은 조지아주를 차지하기 위해 엄청난 자원을 투입할 것을 의미한다.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전국위에 2024년 당내 경선 일정 중 조지아주를 아 부분에 배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조지아주가 다음 대선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 민주당은 2024년 전당대회를 애틀랜타에서 개최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에모리대 정치학자인 앨런 에이브러모위츠는 “조지아주가 국내 정치의 주요 스윙 스테이트 중 하나로 부상했다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박요셉 기자

6일 저녁, 다운타운 소재 애틀랜타 메리어트 마퀴스호텔에서 열린 워녹 의원 선거 대책본부가 마련한 ‘Election Night‘에서 라파엘 워녹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6일 저녁, 다운타운 소재 애틀랜타 메리어트 마퀴스호텔에서 열린 워녹 의원 선거 대책본부가 마련한 ‘Election Night‘에서 라파엘 워녹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각 페인트 업체들이 2026‘올해의 컬러’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베어’(Behr)가 지난 7월 가장 먼저 2026년을 대표할 색상을 공개한 데 이어, 글리든, 발스파, 셔윈윌리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주택시장을 지탱해온 중산층이 더 이상 집을 사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온라인재정정보업체 고우뱅킹레잇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이 가정을 인공지능 챗GPT에게 물어보고 분석을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눈 내린 뉴욕시 센트럴파크 [로이터]  크리스마스 휴일 직후인 27일 동북부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이 일대 항공편이 대거 취소·지연되는 등 연말 항공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

새해 더 건강해지기 위한 의사의 과학적 조언 10가지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프로바이오틱스 대신 차전자피·식이섬유 섭취근력 운동은 필수… 아침에 자연광을 쬐어야항염증 식단과 필터 커피, 심혈관·대사에 도움 하버드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골밀도 더 높아커피 하루 5잔 이상은 뼈 건강에 부정적근력운동 하고 금연 및 음주 최소화해야 차와 커피 모두 다양한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크레딧·예금’ 금리 소폭 하락모기지 이자율 영향 거의 없어   연준이 최근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인하폭은 0.25%포인트의 소폭으로 소비자 재정에 당장 영향

“아동 수출국 오명 벗는다” 70년 만에 해외입양 중단

‘2029년 0명 목표’ 단계적 추진 한때 ‘아동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썼던 한국이 70년 만에 해외입양을 중단한다. 해외입양 과정에서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던 만큼, 앞으로는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당국이 최근 가장 광범위한 규모로 기독교 지하교회에 대한 단속을 벌여, 목회자와 신도 수십 명을 체포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공안이 10월 초 중국 전역에서 비공식 개신교 교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