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애틀랜타서 워녹 지지 투표독려
민주당의 아시안태평양계(AAPI) 의원들과 한인 유명인들이 지난 주말 결선을 앞둔 라파엘 워낙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애틀랜타에서 여러 활동을 펼쳤다.
지난 3일 오후 챔블리 차이나타운 몰에서 열린 아시안 미디어 기자회견에는 샘박 조지아 주하원 원내총무 당선자, 베트남계 롱 트랜 조지아 주하원 당선인, 방글라데시계 나빌라 이슬람 조지아 주상원 당선인, 그리고 미국 각지에서 온 연방하원의원인 그레이스 맹(뉴욕), 쥬디 추(캘리포니아), 프라밀라 자이아팔(워싱턴), 마크 타카노(켈리포니아), 라자 크리슈나무르티(일리노이), 메릴린 스트릭랜드(김순자, 워싱턴) 등이 참석했다. 또 유명 배우인 대니얼 대 김, 소설 ‘파친코’의 작가인 이민진 작가도 가세했다.
이들은 이날 접전이 예상되는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결선에서 아시안 아메리칸들이 캐스팅 보트를 쥘 수 있음을 강조하며 워녹 후보를 위해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3일 저녁 다운타운 센터 스테이지에서 열린 AAPI 보트 랠리에도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으며, 이 자리에는 K-Pop 스타인 가수 에릭 남도 참가해 공연을 선보였다.
또 4일 오전 애틀랜타 중앙교회 주일예배에 이민진 작가, 한인 남편을 둔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 마크 타카노 의원 등이 참석해 한인들의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연방하원의원 선서식에 한복을 입고 등단해 화제가 됐던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은 자신이 MBA 학위를 위해 클락-애틀랜타 대학에 재학 시 귀넷카운티에 살았던 일을 상기하며 “한인이 그 때에 비해 많아졌으며, 이제는 우리의 목소리가 들려지고 눈에 띄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