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엄마 총격 살해한 10세 아들, 1급 살인 혐의로 구속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2-12-02 09:47:20

엄마 총격 살해한 10세 아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검찰 "VR헤드셋 안사준다고 불만 품고 범행"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살짜리 소년이 엄마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검찰은 애초 이 사건을 '비극적인 사고'로 판단하고 소년을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가 재조사를 통해 소년이 고의로 총을 겨눈 뒤 발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성인에 준하는 1급 무모한 살인 혐의를 적용,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소년이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사주지 않는 엄마에게 불만을 품고 저지른 일이라고 밝혔다.

 

1일 밀워키 지역매체 저널센티널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1일 오전 7시께 소년의 집에서 일어났다.

소년은 애초 경찰에 "엄마 침실에서 총을 찾아 엄마가 빨래하고 있던 지하 세탁실로 내려갔다. 총을 손가락에 걸고 돌리는 장난을 치다가 총이 손에서 빠지며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고의가 아닌 우발적 사고로 보고 소년이 구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며 재판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런데 하루 뒤 소년을 임시로 맡게 된 친척이 경찰에 신고전화를 걸었다. 소년에게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해 물어보니 "엄마에게 총을 겨눴고 엄마가 '총을 내려놓으라'는 말을 했다"고 털어놓았다는 내용이었다.

친척들은 소년이 엄마의 죽음을 슬퍼하며 울거나 자책하는 기색이 전혀 없다면서 심지어 엄마가 숨진 직후 엄마의 인터넷 쇼핑몰 계정에 접속해 오큘러스 가상현실(VR) 헤드셋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친척들은 소년이 네 살 때 강아지를 심하게 학대한 일이 있고 사건 발생 6개월 전에는 인화성 액체를 넣은 풍선에 불을 붙여 집안 가구와 카펫을 태우는 등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다시 실시된 심문에서 소년은 고의로 엄마를 겨냥했다는 사실을 자백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소년은 엄마가 VR 헤드셋을 사주지 않는데 대해 불만이 있었으며 사건 당일 본래 기상 시간인 오전 6시30분 보다 이른 6시에 잠을 깨워 엄마 침실로 가서 잠금 보관함을 열고 총을 꺼냈다"고 부연했다.

소년은 현재 청소년 구금 시설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저널센티널은 위스콘신 주법상 10세 이상 어린이도 1급 고의적 살인, 1급 무모한 살인, 1급 의도적 살인미수 등 특정 중범죄를 저지른 경우 성인에 준해 처벌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년의 변호인은 이번 사건을 '가정 비극'으로 일컬으며 "성인 시스템은 10세 어린이에게 적합하지 않다. 소년 법정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복숭아 대신 삶은 땅콩 복숭아는 비켜라. 피칸 파이도, 바비큐도 조지아의 상징 자리를 내줘야 할 판이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전국 음식 순위에서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조지아주 남성, DNA 검사로 무죄 입증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21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해온 한 남성이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 자폐증 치료 효과9월부터 화장품 사업 출범, 대규모 연구시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의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한양증권 보유 CP 조기 상환 미이행JTBC는 360억원 규모 기업어음 1차 부도 처리 공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19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