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상추=금(金)추됐다’

미국뉴스 | 경제 | 2022-11-23 09:35:44

상추=금(金)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마켓 1단 4.99달러

 

 전반적인 물가 상승 속에 연말 수확 부진에 따른 공급량까지 줄면서 한인들이 즐겨 찾는 상추를 비롯, 각종 채소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22일 한 한인 수퍼마켓에서 한인들이 상추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전반적인 물가 상승 속에 연말 수확 부진에 따른 공급량까지 줄면서 한인들이 즐겨 찾는 상추를 비롯, 각종 채소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22일 한 한인 수퍼마켓에서 한인들이 상추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가족들과 모처럼 고기를 구워먹기 위해 지난 21일 한인 마켓을 찾은 오씨는 상추류 진열대 앞에 붙어 있는 가격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지난해 이맘 때만해도 한 단에 50~60센트 수준이던 상추 가격이 4.99달러로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인들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상추와 파 등 일부 채소값이 급등해 건강한 식단을 차리려는 주부들을 울상짓게 하고 있다. 청상추와 홍상추가 산지 사정으로 1년 전에 비해 최고 9~10배 정도 폭등했기 때문이다. 마켓에 따라 한인들이 선호하는 유기농 컬리플라워는 1년 전보다 2.5배 오른 6.99~7.99달러, 파 한단은 3배 오른 0.79~0.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 시금치와 오이, 버섯, 양파 등도 적게는 1.5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값이 뛰었다. 주부 스텔라 홍씨는 “파 3단에 1달러를 넘지 않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요즘은 마켓에서 장을 볼 때마다 가격을 확인하고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채소값이 급등하자 식당에서 서비스로 제공되던 상추류도 거의 자취를 감췄다.

 

문제는 이 같은 높은 채소가격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식당 업주는 “요즘 상추랑 파 값이 금값이라 도저히 이윤이 남지 않아 손님들에게는 일일히 양해를 구하고 다른 서비스로 대체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채소류 서비스에 익숙했던 손님들 입장에서는 불만이 많을 것”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 대비 7.7% 상승에 그쳐 고물가 기조가 완화됐다는 정부 발표에 한인들은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특히 주부들이 매일 겪고 있는 장바구니 물가는 전체 상승률보다 2배는 더 높기 때문이다. 연방정부 통계에서도 10월 미국인 가정에서 먹는 식품가격은 10.9%, 밖에서 먹는 식품가격은 12.4%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디 조씨는 “고물가 여파로 외식을 줄인지도 오래됐는데 장바구니 물가까지 크게 올라 우리 같은 서민들의 삶은 고달프기만 하다”고 말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만5천달러’ 비자보증금 적용국 확대

연방국무부, 50개국으로 연방 국무부는 18일 미국 입국을 위한 비즈니스·관광 비자를 신청할 때 1만5,000달러의 보증금을 내야 하는 국가가 50개국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내달

풀턴 구치소 금지 품목 75% '드론' 통해 반입
풀턴 구치소 금지 품목 75% '드론' 통해 반입

풀턴 구치소, '드론 잡는 드론' 전격 도입 풀턴 카운티 셰리프 국장 패트릭 라밧은 라이스 스트리트 구치소로 유입되는 금지 품목을 차단하기 위한 새로운 첨단 도구를 도입했다고 발표

우버, 리비안에 12억 5천만 달러 투자
우버, 리비안에 12억 5천만 달러 투자

조지아산 5만대 로보택시 도입 세계 최대 차량 공유 업체 우버(Uber)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에 최대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7,000억 원)를 투자해

신앙상담도 이젠 인공지능 시대
신앙상담도 이젠 인공지능 시대

애틀랜타 기독교 단체 출시플랫폼 화제… 이용자 급증 애틀랜타의 한 기독교 단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앙상담과 설교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여 화제다.최근 애틀

“어! 검문이네” 출구로 빠지다 매복 경찰에 덜미
“어! 검문이네” 출구로 빠지다 매복 경찰에 덜미

성 패트릭스 데이 주말 I-16서 연례’함정단속작전’…38명 체포 지난 주말 성 패트릭스 데이 행사가 열렸던 서배나로 향하는 16번 주간고속도로에서는 경찰의 연례 함정단속작전으로

장애인과 함께 달리며 나눔 실천한다
장애인과 함께 달리며 나눔 실천한다

2026 5K 거북이 마라톤 대회내달 11일 조지 피어스 파크서  오는 4월 1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조지 피어스 파크 파빌리온 3에서 ‘2026 5K 거북이

재미과기협 2026년 장학생▪펠로우쉽 모집
재미과기협 2026년 장학생▪펠로우쉽 모집

과학 및 공학 전공 학부·대학원·포스트닥 대상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미국에 거주하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 분야 전공생들을 대상으

아씨마켓, 개점 21주년 ‘고객 감사 쿠폰 위크’
아씨마켓, 개점 21주년 ‘고객 감사 쿠폰 위크’

3월 20일-4월 2일 2주 동안 구매 금액의 10% 쿠폰으로  아씨마켓이 개점 21주년을 맞아 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구매금액 쿠폰을 증정한다.아씨마켓은 3월 2

주의회, 개스세 한시적 면제 추진
주의회, 개스세 한시적 면제 추진

60일간 면제안 하원 통과갤런당 33센트 인하 효과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개스가격 안정을 위해 주의회가 개스세 부과를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활기찬 한인 사회 자랑스러워…한인 권익 위해 노력”
“활기찬 한인 사회 자랑스러워…한인 권익 위해 노력”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들]  공화당 주지사 경선 후보 크리스 카 주 검찰총장 “일자리 창출∙주민안전에 최선”“본선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주경제개발부 장관 ∙ 주검찰총장 내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