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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에 황병구 회장

지역뉴스 | 경제 | 2026-02-25 10:03:23

세계한상대회 첫 민간위원장, 황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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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끝 박종범 후보 눌러 당선

정부 아닌 민간 출신 첫 위원장

올 24차 대회는 9.28-10.1 인천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이 2026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끝에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을 운영위원장, 윤덕창 아시아태평양한국식품수입상연합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졌다.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위원장)과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상연합회장(부위원장)이 러닝메이트를 이뤄 기호 1번을 받았고, 황병구 미주한상총연 회장(위원장)과 윤덕창 아시아태평양한국식품수입상연합회장(부위원장)이 기호 2번을 받았다.

선거에서 황병구·윤덕창 후보가 박종범·김점배 후보를 19표 대 18표의 근소한 표 차로 눌렀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과 김민철 차장은 중립을 지키기 위해 투표에는 불참했다.

우리 정부는 세계 각지의 한인 경제인·상공인들을 연결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해 왔다. 지난해 제23차 대회는 애틀랜타에서 개최했고, 올해 제24차 대회는 오는 9월 28일부터 3박 4일간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선출은 지난 1월 운영위원회에서 운영 규정을 개정해, 그동안 재외동포청장이 당연직으로 맡아오던 운영위원장직을 국민주권 정부의 기조에 맞춰 민간에 이양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최대 비즈니스 행사인 '세계한상대회'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민간 운영위원장을 선출하며 새로운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 운영위원장·부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신임 황병구 운영위원장은 "민간 주도 체제의 초대 위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상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높여 대회를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병구 위원장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호접난 재배농장인 ‘코러스 오키드’를 경영하고 있으며 올랜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미주한상총연회장 재임 시절 최초로 미국에 세계한상대회를 유치해 2023년 오렌지카운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2025년 애틀랜타 세계한상대회 때는 명예회장으로 연거푸 대회를 성공시켰다. 

러닝메이트로 출사표를 던진 윤덕창 후보는 싱가포르에서 식품 유통회사를 경영하면서, 싱가포르한인회장,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박요셉 기자

 

황병구 세계한상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
황병구 세계한상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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