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항소법원 판결 따라 변경
메트로 일대 카운티 토,일요일 가능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중인 오는 토요일인 26일부터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결선 사전투표가 가능해졌다.
조지아주 항소법원은 21일 토요일인 26일 사전투표를 중단시키려는 조지아주 주무부의 시도를 기각시키고 카운티에 따라서 26일에도 사전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번 판결은 조지아 주정부의 결정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한 민주당과 라파엘 워녹 민주당 상원의원의 승리이다. 법원은 조지아 주법이 공휴일 2일 이내 토요일 투표를 금지한다고 주장한 공화당과 브래드 래펜스퍼거 주무장관의 항소를 기각한 것이다.
래펜스퍼거는 24일인 추수감사절과 그 다음날인 25일이 남부군 수장이었던 로버트 리 장군의 생일이므로 두 공휴일이 겹쳐 26일 사잔투표를 금지한다고 밝혔었다. 래펜스퍼거는 이번 판결에 다시 항소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지아주에서 최소 11개 카운티가 이번 주 토요일인 26일부터 사전투표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지아의 모든 카운티는 다음주 월요일인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전투표를 제공한다. 본 선거일은 12월 6일이다.
26일부터 사전투표를 시작하는 카운티는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부분의 카운티들인 귀넷, 캅, 디캡, 풀턴 등이며, 크로포드, 스크레븐, 테렐 등의 농촌지역도 토요일부터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한인 밀집지역인 귀넷카운티는 26일은 물론 27일 일요일에도 사전투표를 할 수 있으며 내달 2일까지 사전투표소를 오전 7시-오후 7시 사이에 운영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