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자동차 시장 미래 한 눈에… 전기차에 ‘올인’

미국뉴스 | 경제 | 2022-11-16 09:33:30

LA 오토쇼 개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글로벌 자동차 각축전 LA 오토쇼 내일 개막

미디어 이벤트로 시작… 일반 공개 18~27일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이번주 LA 오토쇼에서 공개하는 GV7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제공]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이번주 LA 오토쇼에서 공개하는 GV7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제공]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LA 오토쇼가 이번주 개막한다. 이번 행사에서도 미래차 시장의 최고 전장인 전기차(EV) 산업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한국 자동차 브랜드들도 각종 신차를 공개하는 만큼 한인 자동차 마니아들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LA오토쇼는 18일부터 27일까지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하루 앞선 17일에는 미디어 이벤트가 먼저 열릴 예정이다. 1907년 시작돼 100년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LA 오토쇼는 글로벌 메이커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자동차 산업의 전쟁터다.

 

이번 LA 오토쇼에서도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이고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도요타를 비롯해 혼다, 닛산 등 일본 회사와 포르셰, 애스턴마틴, 알파로메오까지 프리미엄 자동차 업체 등 약 3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LA 오토쇼는 매년 11월 말~12월 초 열리기 때문에 이번에도 내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가장 먼저 파악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도 행사의 메인 스테이지는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글로벌 생산량 선두 업체인 도요타가 자사 전기차 시리즈 ‘bZ’의 신형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야심차게 판매한 첫번째 bZ 모델 ‘bZ4X’가 주행 중 바퀴가 빠지는 결함으로 전량 환불 리콜된 가운데 도요타가 EV 시장에서 재기할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피아트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소형 해치백 아바쓰500의 전기차 버전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글로벌 브랜드들은 신차 중 EV 모델을 경쟁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오토쇼에 참석하는 브랜드의 면면을 봐도 폴스타와 빈페스트 등 전기차만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들이 늘었다.

 

한국 자동차 회사들도 LA오토쇼의 브랜드 대전에 참전한다.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생산하는 첫 전기차 GV70 전동화 모델을 이번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한미 관계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로 미국 내 전기차 판매가 어려워진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는 GV70 EV의 선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GV70 전동화 모델 외에도 현대차는 한국에서 판매 중인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6와 브랜드의 미래 전략을 관통하는 컨셉카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도 올해 판매 호조를 기록한 EV6 신형과 함께 다양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후속 전기차인 EV9이 기대된다. 지난해 LA오토쇼에서 컨셉카로 최초 공개된 EV9은 내년 상반기 실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최초로 생산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라 시장에서 기대감이 크다.

 

상반기 기준 테슬라에 이어 미국 시장 2위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한 만큼 현대차와 기아가 이번에 내놓는 전기차는 자동차 마니아들과 주류 언론, 다른 자동차브랜드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2026년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수요조사
2026년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수요조사

12월 19일까지 수요조사 재외동포청은 2026년도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12월 19일까지 실시한다.신청 대상은 전 세계 재외동포단체이며, 특정 정당 및 정치적 성격의

“가난하면 못 받는 장학금…제도 바꾸자”
“가난하면 못 받는 장학금…제도 바꾸자”

주상원특위,수요기반 권고안 "복권수익금 일부 의무 배당" 주 의회가 성적이 아닌 수요 기반(need-based) 학자금 지원제도를 도입하자는 초당적 권고안을 채택했다.주 상원 특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