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인여성에 인종폭언’ 규탄

미주한인 | 사회 | 2022-11-14 09:15:33

‘한인여성에 인종폭언 규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행콕팍 랠프스마켓 직원 ‘한국말 통화’에 욕설

 

 행콕팍 인근 랠프스 마켓에서 지난 12일 인종차별 폭언 사건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피해자 박지영씨(가운데), 그레이스 유 변호사, 한인 및 다인종 주민들 40여명이 시위에 참가했다. [박상혁 기자]
 행콕팍 인근 랠프스 마켓에서 지난 12일 인종차별 폭언 사건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피해자 박지영씨(가운데), 그레이스 유 변호사, 한인 및 다인종 주민들 40여명이 시위에 참가했다. [박상혁 기자]

최근 한 한인 여성이 행콕팍 인근에 위치한 랠프스 마켓에서 한국말을 썼다가 직원에게 인종차별이 섞인 언어 폭행을 당해 파문(본보 10일자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이 마켓 앞에서 한인 및 타인종 주민들이 모여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12일 정오 행콕팍 인근에 위치한 랠프스 마켓(260 S. La Brea Ave. LA)에서 피해자 한인 박지영씨와 그레이스 유 변호사의 주도 하에 인종차별 폭언 사건을 규탄하는 시위가 펼쳐졌다. 이날 현장에는 한인 포함 다인종 40여명이 참가해 최근 발생했던 랠프스 직원의 인종차별 발언 사건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시위 참가자들은 ‘언어 폭력 그만’(Stop Being a Language Bully) ‘기업이 책임을 다하라’(Take Corporate Responsibility)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랠프스 측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인 박지영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7시45분께 랠프스 마켓에 방문했다. 당시 그녀는 차를 주차하고 매장 입구에 들어가면서 한국말을 쓰면서 어머니와 통화하고 있었다. 그러다 매장 입구에서 한 30~40대로 보이는 흑인 여직원이 갑자기 박씨를 향해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여직원은 박씨에게 “왜 내 뒤를 따라오냐”며 “You are *ucking bitch”라는 욕설을 연식 반복해 내뱉었다. 박씨의 주장에 따르면 여직원은 박씨가 유창한 영어로 반문하자 더 화가 나서 15분간 협박과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박씨는 “사건이 벌어진 마켓에는 아시안 1세들이 자주 방문하고 있고, 직원들이 아시안 주민들을 무시하는 광경을 본 적이 여러 차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박씨는 증오범죄 사실을 LA경찰국(LAPD)에 신고한 상태다. 그레이스 유 변호사는 “아시안 증오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시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또다른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며 “랠프스 측은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교육을 제대로 시켜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석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WBC 한국팀 마이애미 온다" 플로리다 현지 한인사회 '들썩'
"WBC 한국팀 마이애미 온다" 플로리다 현지 한인사회 '들썩'

SNS 홍보·입장권 공동구매로 단체 응원 준비 나서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호주를 꺾고 8강 진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친트럼프' 그린 의원 사퇴로 치러져…과반 득표 없으면 내달 결선투표조지아주 보궐선거 선거운동 벌이는 트럼프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19일 조지아주 롬을 방문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준비된 캠페인으로 승리 이끌 것"한인 유권자 적극적인 투표 독려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셸 강(Michelle Kang) 후보가 오는 2026년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1.5배 넓어진 시설에 다양한 서비스 무지개 시니어 센터(대표 사이몬 최)가 9일부터 노크로스에서 둘루스로 확장 이전해 최신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로 한인 시니어들을 맞이하고 있다.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9일 3.28달러...1주일 새 16%↑ 지난달 시작된 미국∙이스엘과 이란과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주의회 크로스오버 데이 주요 낙마 법안종이투표∙선거 전담 재판부 법안도  지난주 금요일인 6일은 조지아 주의회 개회 28일째를 맞는 소위 크로스오버 데이였다. 이날까지 하원이나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8일 주민∙시민단체 반대집회 소셜서클에 추진 중인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의 대규모 이민구금시설 추진에 이 지역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강하게 반발했다.이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홀 카운티 고교 졸업 전통장난 중넘어진 교사, 학생 차에 치여 사망  귀넷 인접 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장난이 사고로 이어지면서 이 학교 교사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단독출마, 7일 전원 찬성 당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제11대 회장 선거에서 장경섭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효은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보안검색 대기시간 길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 대기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승객 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