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를 주도하던 빅테크 기업들이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로 주가가 급격하게 빠지는 가운데 ‘어닝 쇼크’까지 겹쳐 울상을 짓고 있다.
27일 CNBC방송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 아마존, 테슬라, 넷플릭스, 애플 등 7대 기술주의 합산 시가총액은 지난해 10월27일 10조7,358억 달러에서 이날 7조6,943억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꼭 1년 만에 3조415억 달러의 시총이 증발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