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내 마음의 시] 아버지의 유산

지역뉴스 | | 2022-10-17 12:53:25

시, 문학회, 이태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태희(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오십 나이에 학교를 갔다.

세상에서 그 어느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아버지에 대하여 배우고 싶어서

아버지 면허를 따기로 했다.

지금까지 나는 아버지를 배우지도 않았고

그저 저절로 주운 아버지 타이틀

줍줍 아버지에 불과했다.

 

아버지 학교에서 처음으로 아버지께 편지를 썼다.

편지 내용은 아버지와의 소중한 추억 얘기를 담았다.

아버지 소년시절 고향집의 강 건너 술미라는 마을이었다.

강가에 텐트를 치고 참붕어 밤낚시를 즐겼다.  

가족이 함께 여행했던 때 보다

둘이서만 보낸 시간은 더 귀하고 귀했다.

 

불과 몇 년 후면 백세 잔치를 해 드리고 싶었으나 

아버지는 기다려주시지 않았고 작년에 소천하셨다.

내가 물려받은 아버지의 유산은 

현금도 주식도 땅도 집도 아니다.

늘 안부 여쭙던 전화 통화내용이다.

“너그들 내외는 미국서 잘 지내고 있나.

 집에 애들도 평온하제.

 사돈댁 어르신들도 모두 건강 하시고.

 그라믄 됐다 마.

 전화요금 마이 나온다 아이가.

 이제 끊어라 마.

 내는 여서 잘 지낸다.”

 

이태희
이태희

이태희

- 1964년 2월 출생

- 한양대학교 기계공학 석사

- 알라바마 몽고메리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애틀랜타신인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최선준 목사 24년 완성 퍼즐 전시회 개최
최선준 목사 24년 완성 퍼즐 전시회 개최

완성 퍼즐 80개 전시, 6월 21-28일 새언약교회 최선준 목사(전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장)가 24년 동안 완성한 퍼즐(puzzle) 80개 전람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6월 2

조지아텍 카브레라 총장 11월 사임
조지아텍 카브레라 총장 11월 사임

총장 재임 중 최고 연구비 지출 조지아텍(Georgia Tech)의 앙헬 카브레라(Ángel Cabrera) 총장이 7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올가을 사임한다. 2019년부터 조지아텍

철통보안 속 월드컵 애틀랜타 첫 경기 이변
철통보안 속 월드컵 애틀랜타 첫 경기 이변

67위 카보베르데 2위 스페인 무승부경찰∙ FBI, 수퍼볼급 이상 보안 유지 15일 한국 같은 조 남아공∙ 체코 경기  애틀랜타가 수년간 준비하고 기다려온 2026 피파 월드컵 첫

전쟁 종식 합의에도 유가 하락은 '먼 이야기'
전쟁 종식 합의에도 유가 하락은 '먼 이야기'

전문가들 "정상화까지 수개월 소요" 이란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합의가 14일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 중인 유가와 휘발유 가격, 그리고 에너지 공급난은 하룻밤 사

아시아계 10명 중 6명, "미국 기회의 땅 아냐"
아시아계 10명 중 6명, "미국 기회의 땅 아냐"

트럼프의 강경 이민정책에 공포문화적 다양성이 정체성에 중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이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제도민(AAPI) 사회에 깊은 불안과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귀넷 등서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잇단 ‘철퇴’
귀넷 등서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잇단 ‘철퇴’

검사비 허위청구 귀넷 업주 10년형 주검찰,캅 검사실 운영자 형사 조치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혐의로 귀넷 병원 업주가 청구금액 전액 배상과 함께 실형을 선고받았다.조지아 주검찰에

주상원 7지역구 '화이트' 후보 투표참여 호소
주상원 7지역구 '화이트' 후보 투표참여 호소

커크랜드 카든 귀넷 커미셔너 부인"다양성을 대변할 후보 선택하세요" 16일은 조지아주 예비선거 결선투표일이다. 지난달 당내 경선을 치러 과반 득표에 실패한 1, 2위 후보들이 결선

딸 성폭행 ‘인면수심’ 귀넷 남성에 종신형 3회
딸 성폭행 ‘인면수심’ 귀넷 남성에 종신형 3회

귀넷법원, 120년 추가 징역형도화장실 갇혀있던 딸 화재로 사망  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귀넷 남성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 3회가 선고됐다. 화장실에서 갇혀 생활하던 당시 10세 피

레이크 레이니어서 20대 남성 익사
레이크 레이니어서 20대 남성 익사

수심 14피트서 시신 수습  레이크 레이니어에서 20대 남성이 수영 중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홀 카운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13일 오후 2시 40분께 로빈슨 공원 인근

공화 주지사 경선 '트럼프 대 켐프' 구도 무너져
공화 주지사 경선 '트럼프 대 켐프' 구도 무너져

켐프도 존스 공식 지지 선언"켐프 지지" 선전 잭슨 타격  16일 치러지는 공화당 주지사 결선 투표를 이틀 앞두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부지사인 버트 존스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