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허셜 워커 연이은 폭로에 선거운동 '휘청'

지역뉴스 | 정치 | 2022-10-04 15:08:13

허셜 워커, 연방상원의원, 조지아, 낙태강요, 거짓말쟁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 여자친구 13년 전 낙태강요 폭로

아들 "아버지 거짓말쟁이, 가족 아냐"

 

자신의 과거에 대한 거짓 진술, 가정폭력, 숨겨놓은 자식 등 구설수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조지아주 공화당 연방상원의원 후보인 허셜 워커(사진)가 지난 2009년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강요하고 낙태비용을 지불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여기에 더해 그의 아들인 크리스천 워커는 “아버지는 거짓말쟁이이자 사기꾼”이며 “우리 가족의 일원이 아니다”라는 맹비난을 SNS에 게시했다.

강간이나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이라도 예외없이 낙태를 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워커가 낙태를 강요했다는 폭로는 3일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 비스트’를 통해 보도됐다. 매체에 의하면 해당 여성은 워커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돈을 주며 낙태시술을 받으라고 강요했다고 보도하며, 병원 영수증과 워커가 서명한 건강회복 카드, 워커의 수표 복사본 등을 증거로 공개했다.

워커 후보는 이 보도에 대해 즉각 부인하며 해당 매체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폭스TV에 출연해 “나는 많은 이에게 수표를 보낸다”며 “나는 누구에게도 낙태를 요구한 적이 없으며, 낙태비용을 지불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보도에 이어 틱톡, 인스타그램, 트위터에 수 십만의 팔로워를 거느린 아들 크리스천 워커는 아버지를 자신과 어머니에게 잔혹한 행위를 저지른 거짓말쟁이라고 허셜을 비난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허셜 워커는 전처인 신디 그로스먼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겠다고 위협했다는 전처의 폭로에 대해 혐의를 부인하지 않고 정신질환 때문이었다고 변명했었다.

크리스천 워커는 3일 트위터에서 가족의 모든 구성원이 허셜에게 출마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말했다. 4일 후속 영상에서 크리스천은 아버지는 거짓말쟁이이며, 그의 선거운동을 돕는 보수주의자들은 위선자라고 지칭했다.

크리스천은 “허셜은 가족의 가치를 모르는 자”라며 “4명의 여성과 4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아이를 키울 때 집에 있지 않고 다른 여성과 섹스를 하고 있었다”고 비난했다. 

허셜은 3일 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아들을 사랑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조지아주 연방상원을 탈환해 상원 우위를 확보하려는 공화당 전국위는 허셜 후보를 계속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를 비록한 크리스 카 법무장관 등 조지아 공화당 후보들은 허셜 후보와 거리를 두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4일 AJC가 보도했다. 박요셉 기자

허셜 워커 연이은 폭로에 선거운동 '휘청'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한미대사관 비자전담데스크 출범, 비자에 ‘각주’ 달아 이민국 단속 방지
주한미대사관 비자전담데스크 출범, 비자에 ‘각주’ 달아 이민국 단속 방지

대미투자 기업·협력사 근로자각주 달아 입국 및 단속예방  9월 30일 워싱턴DC에서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해 ‘비자 워킹그룹’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외교부

“새인가, 비행기인가?”…상공서 집 찍는‘AI 풍선’등장
“새인가, 비행기인가?”…상공서 집 찍는‘AI 풍선’등장

집 위 상공에 정체 불명의 물체가 떠다니고 있다면 유심히 볼 필요가 있겠다. 최근 주택가 상공에 떠오른 풍선형 로봇들이 주택 지붕과 마당, 동네 구석구석을 촬영하는 사례가 자주 보

‘즉시 입주 가능’?… 자칫 불량‘레몬 하우스’일 수도
‘즉시 입주 가능’?… 자칫 불량‘레몬 하우스’일 수도

이른바 ‘즉시 입주 가능’(Move-in-Ready)한 매물을 선호하는 바이어가 많다. 큰 공사를 실시할 필요 없이 바로 입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즉시 입주 가능하다는 말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말라”… ‘이것’ 넣으면 1급 발암물질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말라”… ‘이것’ 넣으면 1급 발암물질

어젯밤 생선구이를 다시 데워 먹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구는 전자레인지다. 빠르고 간편하지만 생선 같은 해산물만큼은 전자레인지에 넣지 않는 편이 좋다. 28일 식품의약품안

겨울 되니 ‘이 바이러스’ 돌아왔다…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려야”
겨울 되니 ‘이 바이러스’ 돌아왔다…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려야”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모든 연령층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고 전파력 또한 강해 주의해야 한다. 29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

현금인출기처럼 자금 확보 수단…‘ATM’급증
현금인출기처럼 자금 확보 수단…‘ATM’급증

지난 1년간 금융시장에서 특정 기업들을 두고‘ATM 발행사’(ATM Issuer)라는 표현이 부쩍 늘었다. 여기서 ATM은 자동입출금기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At-The-Mark

“늙었다고 무시마세요”… 베이비부머 ‘최대 부자세대’
“늙었다고 무시마세요”… 베이비부머 ‘최대 부자세대’

‘금융·주택’ 자산 등 85조 달러↑과거 경제 호황기 높은 저축률집값 상승 혜택 고스란히 누려절반은‘주식·채권’등 금융자산  베이비 붐 세대의 자산이 85조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미 대학 입시계에 부는 변화의 바람
미 대학 입시계에 부는 변화의 바람

UVA, 추가 에세이 폐지대학이 먼저 합격 제시정치 편향 캠퍼스’확산 미국 대학 입시계가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4년제 대학 학위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하면서 지원 간소화에서

‘소규모 수업·저렴한 등록금’… 커뮤니티 칼리지 FAQ
‘소규모 수업·저렴한 등록금’… 커뮤니티 칼리지 FAQ

‘개방형 입학’ 거의 누구나 입학 가능취업시장 진출 돕는 ‘실무형 교육’4년제 편입 경로로도 많이 활용펠 그랜트 등 각종 재정 보조 가능 커뮤니티 칼리지는 주로 공공기관 형태로 운

H-1B심사 ‘검열(표현의 자유) 이력자’ 걸러낸다

전문직 취업비자 심사 강화,트럼프 “우파 목소리 검열서 억압”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비자 신청자가 ‘온라인 검열’ 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