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트랙스 선정
작년 22위서 급상승
대한항공이 항공 분야 전문 컨설팅 업체인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 항공사’ 9위에 올랐다.
CNN에 따르면 스카이트랙스는 지난 25일 영국 런던에서 발표한 세계 최고 항공사 순위에서 1위로 카타르항공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열었는데, 대한항공이 세계 9위 항공사로 뽑혔다.
대한항공의 스카이트랙스 최고 항공사 순위는 작년에 22위였으나 올해 9위로 급격히 상승했다. 코로나19 속 객실 서비스와 코로나 방역 등에 힘쓴 결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0년 간 대한항공의 스카이트랙스 순위는 지난 2012년 기록했던 16위가 최고였는데 이번에 9위를 기록하며 승객들 대상 설문조사로 평가되는 스카이트랙스 순위에서 세계 10대 항공사로 우뚝 섰다.
이번 순위에서 2위는 싱가포르항공, 3위 아랍에미리트(UAE)항공, 4위 전일본공수(ANA), 5위는 호주 콴타스항공, 6위 일본항공(JAL), 7위 터키항공, 8위 에어프랑스였다. 9위인 대한항공에 이어 스위스항공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어 영국항공, 에티하드항공, 중국남방항공, 하이난 항공, 루프트한자, 캐세이퍼시픽, KLM, 에바항공, 애틀랜틱, 비스타라 등이 뒤를 이었다.
스카이트랙스는 지난해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100여개국 1,400만 명의 승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이번 순위를 매겼다. 코로나19 사태로 스카이트랙스 시상식이 열린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한편 스카이트랙스는 전 세계 항공사와 공항의 품질 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영국의 컨설팅 회사로, 매년 다양한 부문의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사 및 공항 어워즈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