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국제공항' 생기나…플로리다 주의회, 명칭변경법 통과

플로리다 | 사회 | 2026-02-20 09:55:58

트럼프 국제공항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하원 81-30 가결 이틀 만에 상원도 25-11 통과…주지사에 송부

 

 플로리다 주의회가 현 '팜비치 국제공항'의 이름을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국제공항'으로 바꾸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론 디샌티스 주지사에게 송부했다.

19일 로이터,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주의회 상원은 이날 이 법안을 찬성 25표 대 반대 11표로 가결했다.

 

앞서 이 법안은 17일 하원에서 81대 30으로 가결돼 상원으로 넘어왔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 법안에 대체로 찬성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반대했다.

법안 발의자인 공화당 소속 데비 메이필드 주상원의원은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견해와 무관하게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와 미국을 위해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역시 공화당 소속인 대니 버지스 주상원의원은 이번 명칭 변경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구하기 위해 한 일을 기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러본 브레이시 데이비스 주상원의원은 "주요 공항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단순히 건물에 표지를 붙이는 것이 아니라 유산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행위다. 그 유산에는 멕시코 이민자들을 강간범과 범죄자라고 부르고, 아프리카 국가들과 아이티를 '×같은 나라들'이라고 지칭한 행위가 포함된다"고 비판했다.

웨스트팜비치가 지역구인 민주당 소속 로이스 프랭클 연방하원의원도 공화당이 통제하는 플로리다 주의회가 팜비치 카운티 주민들에게 의견을 낼 기회를 제대로 주지도 않고 졸속으로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비판하면서 "잘못된 일이며 불공정하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팜비치 국제공항은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자택으로부터 8㎞ 거리에 있다.

이 두 곳을 잇는 도로 구간의 이름은 이미 팜비치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대로'로 변경됐으며, 새 이릉을 붙이는 행사가 지난달 중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마러라고에서 열렸다.

공항 이름을 공식적으로 바꾸려면 공화당 소속인 디샌티스 주지사의 법안 서명과 공포, 연방항공청(FAA)의 명칭 변경 승인, 상표권을 출원한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사업 비상장 지주사 '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과의 상표권 합의 등 절차가 남아 있다.

이들 절차가 모두 끝날 때까지 1∼2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별다른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법안이 주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곧바로 서명할 것인지에 대해 디샌티스 주지사가 공개 언급한 적은 없다.

공항 명칭 변경에 550만 달러(80억 원) 이상이 들 수 있다는 추산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1월 취임한 이래 공공시설 등에 그의 이름이 붙는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

수도 워싱턴DC의 공연장 이름은 '도널드 J. 트럼프 앤드 존 F. 케네디 기념 공연예술센터'로 바뀌었으며, 앞으로 만들어질 해군 대형 전함의 급(class) 명칭도 '트럼프급'으로 정해졌다.

<연합뉴스>

 

2026년 2월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웨스트팜비치 소재 마러라고 자택 근처에 있는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대로'의 표지판 모습. (팜비치 <미국 플로리다주> AFP=연합뉴스)
2026년 2월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웨스트팜비치 소재 마러라고 자택 근처에 있는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대로'의 표지판 모습. (팜비치 <미국 플로리다주> AFP=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원로회, 한인회관에 이승만·맥아더 동상 설치 반대
한인 원로회, 한인회관에 이승만·맥아더 동상 설치 반대

한인사회 동의 없는 설치 안돼새 조형물 설치 금지 판결 무시 애틀랜타 한인 원로회(대표위원장 박선근)가 오는 10월 1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세워질 예정인 이승만 전 대통령과 더글

애틀랜타 70대 변호사, 의뢰인에 성행위 요구
애틀랜타 70대 변호사, 의뢰인에 성행위 요구

조지아주 검찰총장에 따르면 콥 카운티의 77세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성행위를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로저 L. 커리는 의뢰인에게 성행위를 요구한 혐의로 3건의 성매매 알선(pande

조지아, 가장 일 많이 하는 주 10위
조지아, 가장 일 많이 하는 주 10위

여가부족, 신체 정신 건강 해로워 조지아주 주민들이 미국에서 가장 고되게 일하는 근로자 축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가 미국 내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주 상위 10위

노동절 연휴 조지아 DUI 364명 체포
노동절 연휴 조지아 DUI 364명 체포

교통사고 사망자 5명 조지아주 공공안전부(DPS)는 8일 오전, 노동절 연휴 기간의 최종 범죄 및 사고 통계를 발표했다.DPS에 따르면, 음주 또는 약물 영향 하의 운전(DUI)

조지아 ICE 체포 7월 2256건으로 급증
조지아 ICE 체포 7월 2256건으로 급증

전달 보다 50% 급증, 2년 전보다 11배 7월 조지아주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한 체포 건수가 2,000건을 넘어섰다. 이는 대규모 추방 정책을 추진 중인 트럼프 행정부

한인변협, 13일 무료 법률 세미나 개최
한인변협, 13일 무료 법률 세미나 개최

누구나 예약없이 참석 가능SBA, 이민법, 국적법 세미나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KABA-GA) 솔로&스몰펌위원회(SSF)는 오는 13일 오후 4시, 둘루스 강스 테이블 옆

영주권 재정보증인 ‘신용정보’도 본다
영주권 재정보증인 ‘신용정보’도 본다

USCIS, I-864 양식 개정 크레딧 점수 요구 가능구체적 기준은 아직 없어전문가들 “영향 지켜봐야” 가족을 초청해 영주권을 신청할 때 재정보증을 서는 사람에 대한 심사가 한층

팜데저트 콘도 살인… 65세 한인 여성 체포
팜데저트 콘도 살인… 65세 한인 여성 체포

폭행 당한 피해자 숨져현장에 있던 한인 체포구체적 범행 동기 미궁 지난 4일 팜데저트 지역 콘도 단지에서 60대 한인 여성 살인 용의자가 체포된 현장 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작

“왜 이렇게 비싸졌나”… 쇠고기 업계 반독점 조사
“왜 이렇게 비싸졌나”… 쇠고기 업계 반독점 조사

월마트·코스코·아마존 등법무부, 가격 급등 조사반독점 확인 시 강력 제재가공업체 이어 유통업체 미국인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햄버거와 스테이크가 갈수록 ‘비싼 외식’이 되고 있다. 쇠

중국서 ‘발암물질 배추’ 이어 ‘염색한 상추’ 논란
중국서 ‘발암물질 배추’ 이어 ‘염색한 상추’ 논란

변색 감추려 착색제 사용전수점검 통해 현장 적발중국산 식품 안전성 도마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서 확산되고 있는 줄기상추 염색 영상(왼쪽)과‘줄기상추 염색’ 현장에서 발견된 착색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