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금리 인상 수혜는 은행들만?… 금융 고객들 불만 커진다

미국뉴스 | 경제 | 2022-09-27 09:31:12

금리 인상 수혜는 은행들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출금리 인상은 즉각 반영… 예금 이자는 늑장

뒤늦게 예금 이자율 올랐지만 가입 거부도 늘어

소비자금융보호국에 신고해도 해결시간 오래 걸려

 급격한 금리 인상 속에 금융기관들이 예금 가입을 거부하는 경우까지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은 워싱턴 DC의 연준 건물. [로이터]
 급격한 금리 인상 속에 금융기관들이 예금 가입을 거부하는 경우까지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은 워싱턴 DC의 연준 건물. [로이터]

인플레를 잡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국면에서 은행들이 자사 이익을 위해 고객들의 편리를 배제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금리가 빠르게 올라가는 상황에서 대출 금리 즉각 인상에 반영하다가 뒤늦게 예금 이자율을 올리더니 이제는 수익성이 그나마 개선된 예금 상품을 가입하려는 고객들의 문의를 거절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26일 LA 타임스는 인터넷 은행을 중심으로 최근 온라인 예금 상품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증시 급락과 부동산 시장 냉각 상황에서 예금 상품으로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큰 골칫거리가 되는 상황이다.

실제 최근 인터넷 은행을 중심으로 12개월 만기 양도성 예금증서(CD) 상품 금리는 2%를 돌파해 매력적인 수준인데 가입 자체가 거절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고객들의 예금 상품 가입이 거절되는 이유는 개인 크레딧 정보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은행들이 새 계좌 개설을 할때 고객들의 과거 이력을 살펴보고 상품 가입을 반려하는 것이다. 예금 상품의 경우 중도 해지가 발생하면 은행 입장에서는 번거롭기 때문에 애초에 돈을 장기간 맡길 수 있는 고객만 가려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금융권의 관행은 금융 소비자의 권한을 침해하는 조치인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타임스는 예금 상품 가입이 반려됐을 때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에 문제 제기를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은행이 고객들의 편리를 배제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 시작된 기준금리 인상 국면에서는 회사 이익을 위해 대출 금리는 빠르게 인상했지만 고객들이 수익을 얻는 예금 금리를 올리는데는 늦장 대응을 해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실제 한인 은행들의 경우에도 그동안 변동 금리 적용을 받는 SBA론과 C&I 대출은 물론 개인 신용 대출에서도 금리를 연준 첫 기준금리 인상 전인 지난해 말부터 선제적으로 올렸지만 예금 이자율 인상은 최근 들어서야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고객 입장에서 이와 같은 은행들의 전횡에 대응할 방법이 사실상 없다는 것이다. 예금 상품 가입 반려만 해도 CFPB에 문제 제기를 한다고 해도 실제 해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사실상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문제 제기를 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적시해 리포팅해야 하는데 여유가 없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차라리 금리가 낮더라도 가입이 편리한 예금 상품에 가입하게 되는 것이다.

금융 소비자들의 피해가 더 우려되는 것은 부동산 시장 냉각 조짐 때문이기도 하다. 향후 주택 가격이 본격적으로 떨어지면 모기지 관련 채권 추심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데 이 경우 은행들이 이유로 소비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해 채무를 압박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 과거 부동산 시장 불경기에 유사한 사례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모기지 상품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관세 환급 60~90일내 가능… ACE 계정부터 만들어야”

LA총영사관 관세환급 세미나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지난 20일 한국 기업들의 상호관세 환급 절차 대비를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영완 LA 총영사는

개스값이 트럼프 삼켰다… 지지율 37% ‘최저치’

전쟁발 고물가·불확실성 미국과 이란의 휴전 시한이 22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은 나의 적이 아니다”라며

새 코로나 변이 ‘시카다’ 유행 조짐

캘리포니아서 확산세 캘리포니아에서 새로운 코로나19 하위 변이 ‘시카다(Cicada)’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여름철을 앞두고 감염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L

멕시코 아즈텍 유적지서 총격 참극… 8명 사상
멕시코 아즈텍 유적지서 총격 참극… 8명 사상

총기난사 숭배 용의자피라미드 계단서 난사관광객들 공격후 자살  멕시코 아즈텍 피라미드 유적지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 [로이터]  멕시코의 세계문화유산 고대 피라미드

BTS '아리랑' 4곡, 빌보드 4주 연속 '핫 100'…캣츠아이 28위
BTS '아리랑' 4곡, 빌보드 4주 연속 '핫 100'…캣츠아이 28위

테임 임팔라·제니 '드라큘라', '핫 100' 15위로 자체 최고 기록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규 5집 '아리랑

한국이 사랑하는 팝스타 찰리 푸스, 10월 고양종합운동장 콘서트
한국이 사랑하는 팝스타 찰리 푸스, 10월 고양종합운동장 콘서트

예스24→잠실실내체육관→KSPO돔→고척돔 이어 스타디움까지 성사 찰리 푸스[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는 팝스타 찰리 푸스가 오는 10

더보이즈, 전속계약 해지 요구 이어 소속사 대표 고소
더보이즈, 전속계약 해지 요구 이어 소속사 대표 고소

그룹 더보이즈[원헌드레드레이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더보이즈가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 데 이어 대표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더보이즈 법률대리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에 재학중인 학부, 대학원생으로 6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www.k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블루 옵스, 발도스타에 생산시설 연내 100명 고용...향후 200명 군사용 해상 드론을 생산하는 유명 기업이 조지아에 진출한다. 조지아가 국방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연방기금 33만 달러 확보 귀넷 카운티 공공 도서관이 조지아주 전역의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연방 지원금을 받는 5개 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존 오소프(Jon Ossof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