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첫광고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서울에 무역사무소 개설”

미국뉴스 | 경제 | 2022-09-13 09:27:22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서울에 무역사무소 개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국은 중요한 무역 파트너 전기차 보조금 협조도 요청”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한국과의 경제 교류 확대 계획을 밝히고 있다.<연합>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한국과의 경제 교류 확대 계획을 밝히고 있다.<연합>

메릴랜드주가 한국과 경제관계 강화를 위해 서울에 무역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지난 9일 주청사에서 특파원단과 한 인터뷰에서 “한국은 전 세계에서 미국과 메릴랜드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자 무역 파트너 중 하나”라며 이런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2015년 주지사 취임 후 7년 만의 한국행으로 임기 중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방한 기간 그는 무역사무소 개설을 발표하고 ‘메릴랜드 글로벌 게이트웨이’ 프로그램 등 메릴랜드 현지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그는 한국기업에 대해 “한국이 얼마나 엄청난 글로벌 강국이 됐는지 보라”면서 “한국인들은 혁신적이며 첨단전자와 바이오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하고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또 메릴랜드에 본사를 둔 노바백스와 SK의 코로나19 백신 협력이 “자랑스럽다”면서 “메릴랜드 기업과 한국 기업이 이처럼 협력하는 것은 한미 양국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얼마나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계 부인을 둬 ‘한국 사위’로도 널리 알려진 인사다. 그는 주지사 임기 8년 동안 한국 정부와 훌륭하고 매우 협력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공화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도 꼽히는 그는 주지사 이후 계획에 대해 “많은 사람이 대선 출마를 고려하라고 권장하지만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때가 되면 아내와 가족이 내가 결정하는 것을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로 한국산 진단키트 50만 회분을 실은 대한항공 항공기가 메릴랜드의 공항에 도착했을 때를 언급하며 한국에 거듭 감사를 표현했다.

 

호건 주지사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제정으로 한국산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주지사로서 연방의회 결정과 관련이 없지만 (한국)친구들의 요청을 받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부와 접촉하기는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월에는 상무부 장관과 미국무역대표(USTR)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산 철강의 대미 수출 물량 제한(쿼터) 완화를 촉구한 바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봄바람, 꽃향기 속 울려퍼진 오페라, 뮤지컬"
"봄바람, 꽃향기 속 울려퍼진 오페라, 뮤지컬"

오페라 및 뮤지컬 아리아 연주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설립자 및 음악 감독: 박평강)는 12일 오후 5시, 오로라 극장(로렌스빌 아트 센터)에서 제 3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태동 100년 애틀랜타 공항 대대적 기념행사
태동 100년 애틀랜타 공항 대대적 기념행사

100년전 경마장 부지 매입계약 기념16일 공식행사…공항역사 전시전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태동 100년을 맞아 공식 기념행사를 갖는다.16일 공항청사에 열리는 기념

하버드 인근 고급아파트 성매매 현지 ‘발칵’
하버드 인근 고급아파트 성매매 현지 ‘발칵’

한인 매춘 실태 드러나시간당 600불에 이용고위층 신분증 쏟아져 한인 일당이 명문 하버드대 인근 고급 아파트에서 운영했던 매춘업소(본보 3월18일자 보도)를 시간당 최대 600달러

교통티켓 받았다고 한인 유학생 ‘추방’
교통티켓 받았다고 한인 유학생 ‘추방’

‘날벼락’ 이민자 단속불법·합법 불문 전방위사회보장번호 박탈까지 “첫해 100만 추방 계획”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는 정책의 연장선으로 합법적인 비자를 받고

밥만 먹으면 더부룩… 복부팽만감, 음식과 무관할수도
밥만 먹으면 더부룩… 복부팽만감, 음식과 무관할수도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잦은 복부 팽만 원인, 가스·대변 아닐수도하루종일 지속되면 난소암 등 의심해봐야 내 위장병 클리닉에 찾아오는 복부 팽만 환자 대부분은 복부 내부

글로벌 자동차 업계 관세 충격… “연간 1,600억불 비용 추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 관세 충격… “연간 1,600억불 비용 추가”

GM·포드·스텔란티스 등 ‘빅3’도 1천억불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로 자동차 업계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항에 수입된 신차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관세로 단기 물가 상승” CBS, 미국인 75%가 우려

미국인 대다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통상전쟁을 불러온 관세 드라이브가 미국 내 물가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여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CBS 방송이 여론조사

헬스장 안 가도 된다?… “일상 속 걷기 암 위험 낮춰”
헬스장 안 가도 된다?… “일상 속 걷기 암 위험 낮춰”

집 청소·장보기·산책 등“하루 9천보가 최대 효과” 계획적·규칙적 운동뿐만 아니라 걸어서 장보기, 집 청소, 동네 산책 같은 저강도 신체활동을 매일 꾸준히 해도 암 발병 위험을 상

매킬로이, 마침내 매스터스 우승… 커리어 그랜드슬램 ‘감격’
매킬로이, 마침내 매스터스 우승… 커리어 그랜드슬램 ‘감격’

[로이터]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했던 매스터스 토너먼트를 마침내 제패하고‘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

[이민법 칼럼] 학생비자와 출입국

이경희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 2기에 예상대로 학생비자 발급과 미국 입국이 엄격해지고 있다. 또한 학생신분으로 미국 체류 중 과거 기록 때문에 입학허가서 (I-20)가 종료되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