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96세로 서거…찰스 3세가 왕위 계승

글로벌뉴스 | 사회 | 2022-09-08 13:57:31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96세로 서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70년간 재위하며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존경받아

영국 엘리자베스 2세(96) 여왕(오른쪽)과 찰스 왕세자(왼쪽)[로이터=사진제공]
영국 엘리자베스 2세(96) 여왕(오른쪽)과 찰스 왕세자(왼쪽)[로이터=사진제공]

 영국인의 정신적 지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로 서거했다.

영국 왕실은 8일(현지시간) 여왕이 이날 오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

왕위 계승권자인 여왕의 큰아들 찰스 왕세자가 즉각 찰스 3세로서 국왕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여왕은 예년처럼 밸모럴성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던 중이었으며 6일에는 웃는 얼굴로 신임 총리를 임명하며 비교적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 7일 오후에 왕실에서 여왕이 의료진의 휴식 권고로 저녁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8일 정오가 조금 지나 왕실은 의료진이 이날 아침 여왕을 더 살핀 결과 건강이 염려스럽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왕실의 발표가 나온 이후 찰스 왕세자를 비롯한 왕실 가족들이 속속 밸모럴성에 모여들었고 BBC가 정규 방송을 중단한 채 여왕 관련 소식을 생중계로 전하는 등 전국이 숨을 죽이며 여왕의 병세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여왕은 지난해 4월에는 70년 해로한 남편 필립공을 떠나보낸 뒤 급격히 쇠약해졌으며 10월에는 하루 입원을 하고 올해 초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다.

최근엔 간헐적인 거동 불편으로 일정을 임박해서 취소하는 일이 잦았다.

리즈 트러스 총리는 의회에서 중대한 에너지 위기 대책을 발표하던 중에 보고를 받았고 전현직 총리 등 영국 정치인들과 종교인들이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밸모럴성 밖에는 여왕의 안녕을 기리는 인파가 모여들었다.

 

1952년 25살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오른 여왕이 재위한 70년 동안 15명의 총리가 거쳐 갔다. 이 기간 영국은 전후 궁핍한 세월을 견뎌야 했고 냉전과 공산권 붕괴 유럽연합(EU)의 출범과 영국의 탈퇴 등 격동이 이어졌다.

여왕은 정치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으나 국가 통합의 상징으로서 특히 나라가 어려울 때 국민의 단결을 끌어내는 데 기여했으며 이러한 역할로 국민의 존경을 받았다.

올해 6월 성대하게 치러진 즉위 70주년 기념 플래티넘 주빌리에는 군주제에 반대하는 이들조차도 축하를 보냈다.

여왕은 국가에 헌신하고 개인적 감정은 뒤로하는 모습으로 영국인들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 잡고 대영제국 해체 이후 영연방을 묶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현대사 격변기 영국인들은 한결같은 여왕을 중심으로 통합하고 위기를 극복했다

영국의 상징이자 최대 소프트파워였으며, 왕실이 구시대 계급사회 상징이라는 지적도 여왕은 슬쩍 비껴갔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사회와 국제정치 흐름을 날카롭게 파악하고 있었으며 유머와 친화력을 잃지 않았다.

여왕은 그러나 늘그막에 후손들 문제로 골치를 많이 앓았다.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이혼은 세계가 주목한 이슈였다. 이후 다이애나비가 사고로 사망했을 때 여왕은 입장을 늦게 냈다가 엄청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최근엔 해리 왕자가 왕실 밖으로 나가 가족들과 불화를 겪고 있고 아끼던 차남 앤드루 왕자는 미성년자 성폭력 혐의로 '전하'라는 호칭까지 박탈당했다.

여왕은 1999년 한국을 방문해서 안동에서 생일상을 받고 사과나무를 심기도 했다.

<연합뉴스>

 8일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의 서거 소식에 런던 시민들이 버킹엄궁 앞에 모여 추모하고 있다. 
 8일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의 서거 소식에 런던 시민들이 버킹엄궁 앞에 모여 추모하고 있다. 

8일 런던 버킹엄궁의 정문 앞에 엘리자베스2세의 서거를 알리는 부고장이 걸리고 있다.
8일 런던 버킹엄궁의 정문 앞에 엘리자베스2세의 서거를 알리는 부고장이 걸리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USAT 시리즈 파이널 진출 확정HKC 아처리(HKC Archery) 소속이자 세킨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하윤(16) 선수가 2026년 미국양궁협회(USA Archery) US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트럼프 행정부 '백신 회의론' 속 어린이 접종률 하락 영향기생충 감염 사태도 확산…사이클로스포리아증 9개주로 번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백신 회의론을 펼쳐 온 가운데 미국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한국전 조지아 출신 전사자 740명 추모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254 오전 10시 30분 둘루스 페인-콜리 하

38년 만에 밝혀진 신생아 바꿔치기

DNA 검사로 뒤늦게 드러나 “함께 할 시간 빼앗겼다”, 노스다코타 병원에 소송 노스 다코타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두 명이 뒤바뀐 채 각기 다른 가정에서 38년 가까이 자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2028년 2월 13일 벤츠 경기장 NFL이 조지아주로 돌아오는 미 프로풋볼 최대의 축제 개최 날짜를 공식 확정했다. 제62회 슈퍼보울(Super Bowl LXII)은 2027 시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채투가 교육구...화-금 수업 조지아주 채투가 카운티 학생들은 조지아주의 대부분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스케줄을 경험하게 됐다.그 이유는 전통적인 주 5일 수업 대신, 일주일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55개 중범죄 혐의 인정..종신형 선고 가능성 2024년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캠퍼스에서 동급생 2명과 교사 2명이 총격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건의 용의자 콜트 그레이가 금요일 유죄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총기 탐지기·전술팀 등 보안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학군들이 다가오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안 조치와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2만6천여명 트럭기사 자격박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면허를 상실한 수만 명의 이민자 트럭 운전사들을 대체하기 위해, 군 제대 장병들이 상용차 운전사에 지원하도록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2020년 중단 6년 만에 부활무인 대여소 5곳 25대 운영 알파레타시의 공공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6년 만에 부활된다.알파레타 시의회는 이번 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시행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