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역대급 강달러에 미 소비자들 구매력 ↑…‘부메랑’ 우려도

미국뉴스 | 경제 | 2022-09-07 08:43:25

역대급 강달러에 미 소비자들 구매력 높아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플레 속에서도 실질 구매력 상대적으로 높아져

 

 달러화의 역대급 초강세로 미국의 소비자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지만 계속되는 강달러가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
 달러화의 역대급 초강세로 미국의 소비자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지만 계속되는 강달러가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

달러화의 역대급 초강세로 미국의 소비자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강달러 지속 현상이 반드시 미국에 좋은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달러 강세가 다른 나라들에서 초래하는 부정적인 여파가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강달러 덕분에 미국 소비자들의 상대적인 구매력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지난 7월 국제결제은행(BIS)이 집계하는 달러화 실질실효환율이 지난 2002년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 좋은 예다. 주요 무역 상대국들에 비해 미국의 실질 구매력이 더욱 올라갔다는 의미다.

 

WSJ 달러지수는 올해 들어 13% 가까이 올랐고, 유로화와 달러화의 등가를 의미하는 패리티(1유로=1달러)도 20여 년만에 처음으로 깨졌다. 영국 파운드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1985년 이후 가장 높아졌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자산 가운데 달러화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낸 것은 천연가스가 유일하다.

 

이러한 달러 강세로 미국의 수입품 가격이 낮아지는 반면, 다른 나라 소비자들은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미국의 수출업자들에게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미국 이외의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외화리서치 글로벌 부문장인 스티브 잉글랜더는 WSJ에 “나머지 세계는 높은 수입 가격과 긴축적인 유동성 여건이라는 이중 타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길어지는 강달러 현상이 조만간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별로 없다.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지표를 고려하면 강달러의 최대 원인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큰 폭 금리인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수의 전문가는 연준이 내년에도 한참 동안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월가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도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달러 가치가 정점에 다다랐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에서도 0.75%포인트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채권운용사 핌코의 전직 최고경영자(CEO)인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이날 블룸버그뉴스 칼럼에서 달러화 강세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며 미국에도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강달러가 당장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나머지 세계에 강달러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미국도 우려해야 한다는 것이 엘-에리언의 지적이다.

 

달러 가치 상승이 더 길어지고 급격해질 경우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과 개발도상국 채무 리스크가 커질 수 있고, 경제가 취약한 국가의 정치적 혼란과 지정학적 갈등도 심화할 수 있다고 엘-에리언은 전했다. 그는 “이 모든 일이 미국산 수출품에 대한 수요 약화, 공급망 불확실성 가중, 재정 손실, 국가안보 우려 증가 등을 통해 미국 경제에 조만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강달러가) 글로벌 경제에 주는 피해의 정도와 범위를 억제하기 위한 정책에 대해 동맹들과의 협력을 주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용의차량 고의 충돌 후 보험금 뜯어낸 주경찰들
용의차량 고의 충돌 후 보험금 뜯어낸 주경찰들

GDPS,주순찰 경관 4명 해임건당 2만5천달러 합의금 챙겨 용의자 차량 추격 및 체포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보험 합의금을 뜯어낸 혐의로 주지아 주순찰대 경관들이 해임됐다.조지아 공

조지아 중남부 91개 카운티, 야외소각 금지령
조지아 중남부 91개 카운티, 야외소각 금지령

산불로 주택 47채 전소연기 애틀랜타까지 영향 조지아주의 가뭄이 악화되면서 주 당국이 남부 전역과 중부 대부분 지역에 야외 소각 금지령을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산불 확산을 막기

“조지아 정치 지형, 왼쪽으로 이동 중”
“조지아 정치 지형, 왼쪽으로 이동 중”

GA 민주당, 주지사 선거 자신감  조지아 민주당이 주지사 선거 승리 가능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조지아 정치 지형이 왼쪽으로 이동 중이라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

귀넷서 ‘에어비앤비’… 이젠 허가 받아야
귀넷서 ‘에어비앤비’… 이젠 허가 받아야

귀넷‘단기임대주택 허가제’도입 매년 갱신∙상시 관리자 지정 등  귀넷 카운티가 급증하는 단기 주택임대시장을 규제하기 위해 허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조례를 도입했다.카운티

GA 400번 고속도로 유료 급행차로 22일 착공
GA 400번 고속도로 유료 급행차로 22일 착공

46억 달러 투입, 2031년 완공 조지아주 당국이 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교통 투자인 GA 400번 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착공식을 22일 거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총 46억 달러

“집값 떨어질라…드론 배송 기지 안돼”
“집값 떨어질라…드론 배송 기지 안돼”

캅 카운티, 월마트 신청안 부결 월마트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추진하던 드론 배송 허브 기지 건립계획이 지역주민 반대로 무산됐다.캅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21일 월마트가 이

구글, 라그랜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구글, 라그랜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더글라스 이어 조지아 두번째시 “게임 체인저 투자”기대감  구글이 조지아에서 두번째 데이터 센터를 건립한다.구글은 21일 트룹 카운티 라그랜지 I-85 인근 페가수스 파크웨이에 데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국무부·이민서비스국고위험국 추가 검증도 연방 정부가 비자 발급과 이민 혜택 심사를 전방위로 강화하면서 신청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일부 비자 신청자에게는 소셜미디

“차 사고 싶어도 못사”… 저신용자 대출 문턱 강화
“차 사고 싶어도 못사”… 저신용자 대출 문턱 강화

신차 금리 13%·중고차 21%평균 신용점수도 7점이나 상승 대출 연체율마저 ‘사상 최고치’ “낮은 신용점수 회복 급선무”  고금리와 차량 가격 상승 여파로 자동차 대출 문턱이 높

한미, 1분기 순익 전년대비 28%↑
한미, 1분기 순익 전년대비 28%↑

■ 한인은행 어닝시즌 개막2,256만달러·주당 75센트자산·예금·대출 모두 성장순이자 등 수익성도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1분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좋은 실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