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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환희가 살아나는 강가에서

지역뉴스 | | 2022-09-06 17:54:21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최 모세(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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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모세(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차타후치” 강가에서 여울져 흐르는 물결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은 생각을 가다듬고 있다. 지금 정신적 고통과 가슴 아픔을 강물 위에 담담하게 흘려보내고 있다. 

삶이 어렵고 괴로울 때 부정적인 생각이 자신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올바로 인식하는 것이 삶의 어려운 상황과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지혜가 될 것이다.

자신의 존재를 올바로 안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연약해진 자신을 받아들이며 다독이는 강인함을 지닌 긍정의 모습이어야 하리라.

역경에 처한 자신을 추스르는 힘의 원동력은 삶의 긍정에서 찾아야 하겠다.

삶의 절박함과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어떻게 긍정적인 사고의 체계를 유지할 것인가?

삶의 숱한 난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삶의 지혜를 구하기란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 삶의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이 되겠지 싶다.

순수한 삶의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열정과 도전 정신이 변화된 삶으로 키워나갈 때 고통스러운 현실을 견딜 수 있다.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감정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게 자신을 지키는 것은 내공에 의해서이다. 

역경에 처한 자신이 감정의 혼란스러움을 흘려보내야 할 삶의 해법은 지혜가 요구된다.

내면의 깊이를 더하는 치열한 성찰이 있어야 할 이유이다.

자신이 원하는 선한 삶을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자신에게 계속 물어야 한다.

자신은 모든 것을 잘하고 있다는 자기중심적 사고에 길들어진 오만에서 벗어나 자신을 낮추어야 하리라.

사람은 전적으로 자신이 다 옳을 수 없고 어떤 면에서는 사고방식이 진부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자신의 불완전한 모습과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조금은 겸손해질 수 있다. 

불완전함에서 온전함을 지향하는 새로운 모습을 말이다.

현실의 악순환 속에서도 지켜야 할 인간의 덕목은 무엇인가? 

정신적 고결함과 내면의 순수함이 삶에 깊이 새겨지는 자연스러운 성품이 되길 바란다.

이러한 성품이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남의 고통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관대함을 키우게 된다. 타인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어떻게 남을 사랑할 수 있는가? 

사랑의 의지와 사랑의 능력을 키우는 인내의 과정이 따라야 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 13; 7) 사랑의 시금석이 되는 귀한 말씀이다.

사랑이 있는 곳에 삶의 아름다운 가치가 살아난다.

사랑의 기쁨을 나누는 순수한 관계는 생동감 넘치는 삶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감정이 고양되는 기쁨의 표현이 관계의 충만함에 이르게 한다.

기쁨의 표현인 밝은 웃음은 서로를 결속시키며 인격과 마음이 하나 되는 사랑의 기폭제이다. 

사랑의 마음은 삶의 가치 추구를 하면서 삶의 애환을 함께할 때 보람을 느끼게 된다.

“슬픔은 나누면 줄어들고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된다” 인간관계의 훈훈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인간의 본성의 자연스러운 감정은 슬픔을 이해할 수 있고 기쁨은 함께 나누고 마음껏 즐기고자 하는 경향이 짙다. 인간관계에서 자연스럽게 맺어지는 순간 웃음과 기쁨이 고양됨은 어떤 어려움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이 있기에 가능하다.

삶의 기쁨이나 행복은 진정성 있는 사랑의 인간관계에서 얻을 수 있다. 

서로를 품고자 하는 한결같은 사랑의 마음이 있는 한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삶의 과정인 인간관계에서 서로 사랑의 마음과 이해가 부족해 가슴에 응어리져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다.

가슴에서 소용돌이치던 쓰라린 마음을 흘려보내야 함은 상처받은 자신을 스스로 보듬고 세상과 화해하는 용서의 마음을 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서 서로를 용납하는 따뜻한 마음과 기쁨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어느새 가슴에는 환희의 물결이 출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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