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1명, 뉴튼카운티 2명
피부접촉, 물품공유 통해 감염
조지아주에서 3명의 어린이가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학교와 학부모들이 긴장하고 있다.
24일 조지아 공중보건부는 메트로 애틀랜타 1명을 비롯해 뉴튼카운티 맨스필드초등학교 학생이확진 판정을 받았고, 플린트힐초등학교 학생 1명이 감연진단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뉴튼카운티 교육청은 감염학생이 나온 두 학교의 학부모에게 학교 메신저를 통해 감염에 대해 알렸다고 밝혔다. 특히 감염 학생과 밀접하게 접촉한 학생의 부모는 다음 단계의 조치에 대해 통보받을 예정이다. 교육청은 24일 유지 보수 직원이 두 학교의 교실과 기타 구역을 청소하고 소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의 원숭이두창 감염사례는 24일 오전 현재 1,220명으로 증가했다.
CDC는 밀접 접촉을 원숭이두창 발진을 만지거나 접촉하는 것을 포함하여 감염된 사람과 피부 대 피부 접촉을 한 사람 또는 수건 및 침구와 같은 물품을 공유하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보건 전문가들은 학교 환경에서 원숭이두가 퍼질 위험이 "매우 낮은 위험"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위험이 ‘제로’(0)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한 전문가는 최근 인터뷰에서 가족이 비누로 손을 씻고 흐르는 물에 20초 동안 손을 씻는 등 손 위생을 잘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전염병 동안 시행된 엄격한 청소 조치가 원숭이두창의 확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거의 모든 사례가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에게서 발생했지만 CDC에 따르면 보건 당국은 누구나 원숭이 수두에 걸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