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17명 살해 총격범 위한 변명 "뱃속부터 학대에 정신적 문제"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2-08-23 09:57:03

17명 살해 총격범 위한 변명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18년 플로리다 파크랜드 고교 총격범 변호인 "사형만은 막아달라"

플로리다 총격범 니컬러스 크루즈[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플로리다 총격범 니컬러스 크루즈[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2018년 플로리다의 고등학교에서 17명을 살해한 총기 난사범이 뱃속에서부터 시작된 생모의 학대로 정신문제를 겪는 통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법정에서 제기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22일 보도했다.

그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의뢰인이 모든 혐의를 인정하지만, 사형 선고만은 말아 달라고 호소하며 이같은 변론을 펼쳤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의 법정에서 플로리다 파크랜드 총기난사범 니컬러스 크루즈(23)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크루즈는 2018년 2월 14일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 반자동 소총 150여 발을 난사해 학생 14명과 교사 3명등 17명을 살해하고 17명에 중상을 입혔다.

 

작년 공판에서 크루즈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과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날 공판은 크루즈에게 사형과 종신형 중 어떤 형을 내릴지 결정하기 위해 열렸다.

그의 변호인은 배심원단에 크루즈가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은 비참할 정도로 불운하기만 했던 그의 생육 및 성장 환경 때문이었다고 호소했다.

 

그의 어머니는 술과 마약에 찌든 매춘부였는데, 임신하게 되자 일부러 아이가 유산되게 하려고 술과 마약을 몸 속에 더 들이부었다고 했다.

이날 재판정에 나온 그의 이부 누나는 "어머니는 크루즈를 임신한 만삭 상태에서도 마약을 했었다"며 어머니에 대해 "끔찍했다"고 증언했다.

이 때문에 크루즈는 심각한 정신 문제를 앓게 됐고 이후 성장기에도 폭력 성향을 보이며 경찰서를 들락거렸다고 변호인은 주장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적절한 치료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변호인은 이어나갔다.

그는 이후 다른 가정에 입양됐으나 양아버지가 얼마 가지 않아 사망하자 홀로 남은 양모는 그의 문제를 등한시했다고 한다.

그는 학교에 가기 전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생활비 지출에 부담을 느낀 양모가 그를 병원에서 빼냈다는 것이다.

 

양모는 그에게 BB탄 총이나 공기총을 장난감으로 쥐여주었고, 18번째 생일에는 라이플을 선물했다.

그의 변호인은 "생모가 임신 중 술과 마약을 남용해 피고인의 머리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버렸고 이후 치료도 받지 못했다"라며 "피고인의 대량학살 범죄는 수십년 전에 씨앗이 뿌려진 셈"이라고 말했다.

반면, 검찰은 그가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범행을 준비했다며 사형을 선고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배심원단에 끔찍한 범행 직후 장면과 그가 범행 직후 근처 가게에 들러 태연히 음료수를 시키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등을 보여주고, 펜스로 둘러쳐진 채 2018년 밸런타인데이에서 멈춰버린 범행 현장의 견학도 시켜줬다.

<연합뉴스>

2018년 발생한 플로리다 파크랜드 고교 난사 사건 때 학생들이 줄지어 대피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2018년 발생한 플로리다 파크랜드 고교 난사 사건 때 학생들이 줄지어 대피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