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로스 35마일 존 90마일 운행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31, Marcell Ozuna, 사진) 선수가 19일 새벽 노크로스 경찰에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됐다.
비버 루인 로드에서 체포돼 오전 4시 30분경 귀넷 구치소에 수감된 오수나 선수는 음주운전 혐의 외에도 차선유지 실패 혐의도 받고 있다. 오수나는 체포 당시 제한속도 35마일 존에서 90마일 이상으로 자신의 벤츠 SUV를 몰다 체포됐다.
오수나는 경찰에 초저녁에 맥주 3-4병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현장에서 음주테스트를 했지만 음주측정을 거부했다. 오수나는 이후 1,83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오수나는 19일 오후 클럽하우스에서 기자들에게 “팀과 가족에 실망을 끼쳤다”며 “법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오수나의 체포 사실을 알고 있으며,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구단은 이를 심각하게 여기며 분명 실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수나 선수는 지난해에도 가정폭력 사건으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