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 교향시, 아리아, 한인응원가 등
‘우리는 하나’(We’re all one)라는 주제로 열린 ‘2022 광복절 기념 대음악회’가 둘루스 개스사우스 시어터 1층과 2층 객석을 꽉 채운 가운데 31일 오후 개최됐다.
뉴애틀랜타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음악감독/지휘자 유진 리)의 한미 양국 국가 연주로 시작한 음악회에서 박윤주 애틀랜타총영사.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음악회는 오케스트라 연주, 팝페라 가수 크리스틴 정과 소프라노 유니스 강의 공연, 40여명으로 구성된 한인합창단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을 펼쳐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뉴애틀랜타필하모닉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2번 몰다우 강’,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유진 리 음악감독이 편곡한 ‘아기상어가 아리랑을 만나면’ 등을 연주했다.
크리스틴 정은 에릭 사띠의 곡 ‘난 그대를 원해’(Je Te Veux)와 샤를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쥴리엣의 아리아 ‘나는 살고 싶어요’(Je veux vivre), 신아리랑,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의 주제곡 ‘나는 밤새 춤을 출 수 있었어요’ 등을 열창했다.
소프라노 유니스 강은 강신범 WNB 팩토리 대표가 작사하고 유진리 지휘자가 작곡한 ‘우리는 하나’라는 애틀랜타 한인 응원가를 힙합 댄서들과 함께 초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