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미국서 경비행기 비행 중 부조종사 떨어져 숨져

미국뉴스 | 경제 | 2022-08-01 10:14:30

미국서 경비행기 비행 중 부조종사 떨어져 숨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기체 고장으로 비상착륙 앞두고 호수로 탈출하려고 뛰어내려"

 

미국에서 고장으로 비상착륙을 준비하며 날던 경비행기에서 부조종사가 떨어져 숨지는 이례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동승했던 조종사는 부조종사가 고장 난 비행기에서 탈출해 호수로 떨어지려 스스로 뛰어내린 것 같다고 진술했다.

1일 NBC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2시 40분께 승객 없이 조종사와 부조종사만 탑승하고 있던 10인승 소형 화물기가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더럼 국제공항 활주로에 비상착륙했다.

 

당시 조종사는 관제탑에 비행기의 한쪽 바퀴가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고, 실제로 동체착륙을 했다.

 

비행기는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인근 잔디밭으로 들어가면서 멈췄다.

소방관들이 출동해 부서진 기체를 수습했을 때 조종사 한 명만 발견됐다. 당시 조종사 외에 부조종사 찰스 휴 크룩스(23)도 타고 있었으나 그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조종사가 뜻밖의 얘기를 꺼냈다. 크룩스가 비행 도중 스스로 기체에서 뛰어내렸다는 것이다.

조종사는 사고로 비행기가 불시착하려 하니 크룩스가 인근 강으로 떨어지려 비행 도중 기체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크룩스는 사고 다음 날 공항에서 48㎞ 떨어진 주거지의 주택 뒤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크룩스가 추락한 주택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뒤뜰 쪽에서 '쿵'하고 큰 소리가 났다"며 "당시 뭐가 떨어졌는지 보지 못했지만 이후 경찰이 나무에서 시신을 수습했다"고 말했다.

당시 크룩스의 시신은 낙하산을 착용한 모습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조종사의 진술만 있는 상황이다. 미연방항공국(FA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크룩스가 사고로 비행기에서 떨어졌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비행기는 스페인 카사(CASA)사가 1983년 제작한 수송기 C-212기다.

조종사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Kennesaw State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Kennesaw State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급부상하고 있는 Kennesaw State University(KSU)의 입학 준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서론: KSU의 현재와 미래KSU는 196

한인 유학생 3년만에 다시 감소세
한인 유학생 3년만에 다시 감소세

한국 학생 4만3천명 선반짝 증가후 다시 감소전체 유학생은 역대 최다 인도가 중국 추월해 1위   미국 내 한국 출신 유학생수가 3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한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한다

‘국가비상사태’ 선언 밝혀내년 1월20일 이후 현실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추방 작전에 군이 동원될 전망이다. 텍사스 지역 국경에서 주 방위군이 월경 이민자들을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주식펀드에 2008년 이후두 번째 많은 자금 유입   대선 이후 주식과 가상화폐가 너무 올라‘거품’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등에 몰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한국 교회 트렌드 2025’(하)디지털 매체로 신앙 생활 Z세대싱글만의 고민 들어줄 공동체고령 교인들 친화 소그룹 활동 한국은 물론 미국 기독교계에서도 성인 자녀 세대의 교회 이

첫 덴마크 출신 ‘미스 유니버스’
첫 덴마크 출신 ‘미스 유니버스’

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첫 덴마크 출신 우승자가 나왔다. 전 세계에서 120여 명의 미녀들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6일 멕시코시티에서 막을 내린 올해 제73회 미스 유니버스의

제조업 지수, 연말 샤핑시즌 맞아 개선 전망
제조업 지수, 연말 샤핑시즌 맞아 개선 전망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 수치 47.2에 비해 악화했다. P

자산 174억달러 호프… 전국 은행 랭킹 96위 ‘우뚝’
자산 174억달러 호프… 전국 은행 랭킹 96위 ‘우뚝’

3분기 전국 은행 순위 뱅크오브호프가 전국 은행 순위에서 100대 은행에, 한미은행은 200대 은행에 각각 랭크됐다. 또 미국에서 영업하는 15개 한인은행들의 총 자산규모는 473

미 사적지 선정 후 ‘워싱턴 핫플레이스’로
미 사적지 선정 후 ‘워싱턴 핫플레이스’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인기   수도 워싱턴 DC 북동쪽의 로건 서클 역사지구. 원형 교차로를 에워싸고 1875년부터 1900년대 초 사이에 지어진 빅토리아 양식 건물 135채가 밀집했

미국판 ‘기생충’… 6개월간 숨어 살아

90대 할머니 집 지하실서 ‘미국판 기생충’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일 93세 노인 여성이 혼자 사는 집 지하실에서 6개월간 몰래 거주한 이삭 베탕쿠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