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48% v. 에이브럼스 43%
워녹 46% v. 허셜 워커 43%
부주지사, 주무장관 공화 우세
11월 중간선거에서 격돌하는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브라이언 켐프 후보가,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신문 AJC가 의뢰해 조지아대(UGA) 공공 및 국제문제 스쿨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현직 주지사인 켐프 후보는 4년 만에 재격돌하는 민주당의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에게 48% 대 43%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는 7%였으며, 자유당의 셰인 해즐 후보와 무소속의 앨 바텔 후보의 지지율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켐프는 남성에게 57% 대 41%로 에이브럼스를 앞서며, 에이브럼스는 여성에게서 51% 대 33%로 켐프에 우세했다. 켐프는 45세 이상 유권자에서, 에이브럼스는 젊은 유권자 사이에서 우세했다.
6년 임기의 연방상원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워녹 후보는 공화당의 허셜 워커 후보를 46% 대 43%로 앞서고 있으며, 자유당의 체이스 올리버 후보는 3%의 지지율을 보였다. 8%의 유권자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투표할 의향이 있는 유권자 902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2일 사이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3.3% 포인트이다.
부주지사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버트 존스 후보가 민주당의 찰리 베일리 후보를 41% 대 36%로 앞섰으며, 자유당의 라이언 그레이엄 후보는 7%, 그리고 16%는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주무장관 선거에서도 현직인 공화당의 브래드 래펜스퍼거 후보가 베트남계인 민주당 비 윈 후보에게 46% 대 32%로 앞서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0%가 부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호의적 반응을 보인 유권자는 36%에 불과했다. 유권자의 78%는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으며, 10%만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유권자들은 치솟는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이 투표에서 중요한 요소로 여겼으며, 총기폭력과 낙태문제도 중요 관심사라고 표현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