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mg, 600 IU 복용 권장
비타민 D를 과다복용시 오히려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전문지 BMJ 케이스 보고서에 따르면 한 영국남성이 하루에 비타민D 15만 IU분량을 복용한 결과 메스꺼움, 복통, 설사, 구토와 함께 다리에 쥐가 나는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권장량의 375배였다. 영국 국립보건원은 일반적으로 1세 이상의 어린이와 성인들에게 하루에 400 IU의 비타민 D를 권장하고 있다. 비타민D는 필요할 때까지 몸의 간과 지방세포에 저장되며 일일 권장량을 훨씬 초과하는 섭취는 독성 수준까지 축적될 수 있다.
비타민 D는 지용성으로 몸에 저장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데 수치가 높으면 독성이 있을 수 있다. 우리 몸은 비타민 D가 없으면 신체가 칼슘을 흡수할 수 없다. 비타민은 또한 면역력, 뇌세포 활동, 근육의 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하루에 15 마이크로그램, 즉 600 IU의 비타민 D가 69세까지 성인들에게 권장된다. 70세 이상 성인의 복용량은 매일 20 마이크로그램 또는 800 IU까지 늘어난다.
혈액속의 비타민 D가 너무 많으면 혈액 속의 칼슘 수치가 정상 이상일 때 발생하는 고칼슘혈증이 생긴다. 고칼슘혈증은 뼈를 약하게 하고 신장 결석을 생성하며 심장과 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방해할 수 있다. 비타민 D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졸음, 혼란, 무기력, 우울증을 포함할 수 있으며, 더 심각한 경우에는 실신 및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다. 또한 심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기 시작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신부전이 되고 청각과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