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올여름 애틀랜타 폭염 심상찮다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22-06-23 14:01:40

애틀랜타 폭염, 매우 더운 여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폭염으로 취약계층 건강 큰 위협

기후변화 영향 올여름 폭염 지속

 

22일 애틀랜타 기온이 화씨 99도를 기록해 70년 동안의 일일 기온 기록을 갱신했으며 지역에 따라서는 세자리 수 기온을 기록한 곳도 있었다. 23일에도 96도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를 폭염이 강타하자 지역의 냉방업체들은 쇄도하는 서비스 요청에 오는 전화를 다 받지 못하는 형편이다. 지난 15일 기록적인 기온을 기록하자 한 냉방업체는 하루에 3,400건의 서비스 요청을 받았다고 AJC에 밝혔다.  

이런 폭염은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 특정 약물 복용자 같은 취약계층에게 심각한 건강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워싱턴대 크리스티 에비 교수는 “우리 몸은 과도한 열을 방출하기 위한 다양한 메커니즘을 갖고 있지만 메커니즘이 망가지면 핵심 체온이 올라가 세포와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질병통제에방센터(CDC)는 매년 미국에서 600명 이상이 폭염으로 사망하며, 더위는 가장 치명적인 자연재해 중의 하나라고 전했다. 특히 무더운 환경에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탈수 혹은 열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애틀랜타는 여름 더위가 낯설지 않지만 인간의 환경파괴로 초래한 기후변화가 게속 억제되지 않으면 많은 주민들이 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애틀랜타 평균기온은 1930년 이후 약 3도 상승했다. 애틀랜타는 60년 전보다 매년 이틀 이상 더위가 지속되는 폭염을 매년 6번 이상 경험하고 있다.

상승하는 온도로 에어컨과 에너지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에너지 생산을 만들기 위한 화석연료 사용이 증가해 더 많은 온실가스를 대기로 배출하는 악순환을 경험하고 있다. 화석연료 배출이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고 이 때문에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지난주 국립해양대기청은 애틀랜타와 조지아주 여름 날씨가 9월까지 평균 이상 기온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수행된 한 연구에 의하면 배출을 제한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2100년까지 북반구 여름날의 4분의 3이 24시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경고했다. 그리고 미국 남부의 폭염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도 내다봤다. 박요셉 기자

올여름 애틀랜타 폭염 심상찮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