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뉴욕주 슈퍼마켓서 무차별 총격…10명 사망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2-05-15 10:52:19

뉴욕주 슈퍼마켓서, 무차별 총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흑인 동네에서 18세 백인남성 용의자 체포…백인우월주의 관련여부 조사

[그래픽] 최근 미국 총격 사건(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그래픽] 최근 미국 총격 사건(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주말인 14일뉴욕주의 한 슈퍼마켓에 방탄복을 입은 괴한이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체포된 피의자는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페이튼 젠드런(18)이다. 범행 동기는 백인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과 NBC뉴욕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뉴욕주 북부 버펄로의 슈퍼마켓에 군복 스타일의 옷에 방탄복까지 입은 괴한이 소총을 갖고 들어와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10명이 생명을 잃은 총격 사건 직후 인터넷에선 범행과 관련해 피의자가 성명을 게재한 사실이 확인됐다.

180페이지 분량의 성명에는 피의자는 스스로를 파시즘을 신봉하는 백인 우월주의자로 규정했다.

그는 미국의 권력층이 백인 인구를 줄이기 위해 유색인종 이민자의 적극적인 유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음모론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명서에는 미국의 백인 사회와 문화가 유색인종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는 불안감과 함께 이민자에 대한 증오심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버펄로 시장은 13명이 총격을 받았고, 이 중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소총 2정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슈퍼마켓 주차장에 들어온 목격자 브래딘 케파트(20)와 셰인 힐(20)은 지역 매체에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군복 차림의 백인 남성이 검은색 헬멧을 쓴 채 소총을 들고 슈퍼마켓을 빠져나오는 장면을 봤다고 전했다.

케파트는 "그 남성은 자신의 턱에 총을 대고 서 있었다"면서 "그는 헬멧을 벗고 총을 떨어뜨린 뒤 경찰에 제압됐다"고 말했다.

버펄로 도심에서 5㎞ 떨어진 총격 현장은 대부분 흑인들이 사는 주거 지역이다.

 

 

특히 피의자는 지난 2019년 3월 뉴질랜드 백인 우월주의자가 이슬람 사원에서 총기 난사로 51명을 살해한 사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현장으로 가는 장면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젠드런은 뉴질랜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도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했다는 사실을 언급한 뒤 "지금 벌어지는 일들은 모두 그 동영상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젠드런은 범행에 사용한 총기에 흑인에 대한 경멸적인 욕설을 적어놓기도 했다.

NYT는 총기에 인종차별적 욕설을 적은 것과 범행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것은 모두 뉴질랜드 총격 사건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젠드런의 성명에 '가능한 많은 흑인을 죽이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면서 "이번 총격사건을 인종차별적 동기에서 발생한 증오범죄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격은 지난해 3월 콜로라도주 볼더의 한 슈퍼마켓에서 총기 난사로 10명이 사망한 지 1년여 만에 벌어졌다고 AP는 지적했다.

끔찍한 범행에 정치권과 지역사회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버펄로가 고향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버펄로 식료품점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지방 당국에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메릭 갈런드 연방 법무부 장관도 총격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 테이프를 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 100여 명이 몰려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슈퍼마켓 체인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러한 무분별한 폭력 행위에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날 사건뿐 아니라 전날 밤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도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준결승 6차전이 끝난 뒤 경기장 인근에서 세 건의 총격으로 모두 21명이 다치는 등 미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연합뉴스>




뉴욕주 버펄로 슈퍼마켓 총격사건 현장 주변에 모인 주민들
뉴욕주 버펄로 슈퍼마켓 총격사건 현장 주변에 모인 주민들

 

버펄로 슈퍼마켓 총격 현장 주변에서 시민들과 대화하는 경찰관
버펄로 슈퍼마켓 총격 현장 주변에서 시민들과 대화하는 경찰관

 

방탄복입고 뉴욕주 슈퍼마켓서 무차별 총격…10명 사망
방탄복입고 뉴욕주 슈퍼마켓서 무차별 총격…10명 사망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둘루스 라 퀸타 인 & 스위트 개최 북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찰들이 오는 9월 조지아주 둘루스에 모인다.2026 북미 한인 경찰 컨퍼런스(North American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타 카운티 후원행사 이례적 디캡카운티 브룩헤이븐 민주당(Brookhaven Democrats)이 미쉘 강 후보의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후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9월 1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칙필레와 공공기관 미납 상태 애틀랜타시의 최신 상수도 감사 결과, 고객들이 체납한 미납 수도 요금이 무려 2억 3,6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시의원들이 상수도국(DW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운전자들 기계지출 비상 운전자들이 주유소를 찾을 때마다 치솟는 기름값에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하지만 여러 운전자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연료는 삶에 필수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적신호 켜진 마이크 콜린스 노동절이 지나면서 조지아주 정치판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콜린스의 행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국 공화당 단체들은 콜린스가 민주당 소속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캅, 디캡, 귀넷 법 집행 가능성 제기부정투표 단속요원 배치 가능성도 국토안보부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캅, 디캡, 귀넷 등 조지아주 내 외국어 선거 자료를 제공하는 관할 구역들을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사상 최대 인파 몰릴 것 기대19일 11시 개막…  5시 복면가왕 2026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이 개최 장소를 옮겨 귀넷플레이스 몰 (구)메이시스 백화점 앞 주차장에서 19일 오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당장 영향 없어” VS ”가계∙기업에 부담”“향후 금리 인하” VS “추가 인상 가능성”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월가의 예상대로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3년 만에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선정적…학생들에 부적절” 캅 카운티 교육청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작품을 도서관 금지목록에 추가했다.크리스 랙스데일 교육감은 17일

미 시민권 승인건수도 ‘반토막’ 이하로 급감

트럼프 행정부 이민심사 강화여파올해 월평균 2만 3,000건으로 뚝대기 건수·처리 기간은 2배 가까이 급증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심사 강화 조치 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도 급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