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불필요한 시술로 메디케어 허위 청구 한인의사 실형

미주한인 | 사회 | 2022-04-30 23:33:46

메디케어 허위 청구 한인의사 실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테메큘라 도널드 이씨에 연방법원 93개월형 선고

 

남가주의 한인 의사가 불필요한 시술을 남발하며 무려 1,240만 달러 규모의 메디케어 허위 청구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재판 끝에 8년 가까운 실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메디케어 사기 등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인정된 테메큘라 지역의 한인 의사 도널드 이씨에게 지난 28일 연방 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93개월 징역형이 선고됐다. 이씨에게는 또 보호관찰 3년과 450만 달러 이상의 추징금이 선고됐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약 3년 간 자신의 클리닉에서 환자들을 모집해 불필요한 혈관 카테터 절제술을 시행한 뒤 의료수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이를 연방 메디케어 서비스국에 신청해 부당 수급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았다.

 

연방 당국은 이씨가 이같은 수법으로 부풀려 신청한 메디케어 지급액이 총 1,240만 달러에 달하며 이중 450만 달러를 실제로 수령했다고 밝혔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또 시술에 사용되는 1회용 카테터를 한 번 시술 후 폐기해야 하는데도 이를 다시 포장한 뒤 다른 환자들에게 재사용하고, 이와는 별도로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로도 기소됐었다.

 

이씨는 연방 당국이 지난 2016년 전국적으로 총 9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의 대대적 메디케어 사기 수사 당시 적발된 300여 명의 사기 용의자들 중 한 명으로, 연방 법원에 기소돼 재판을 받은 끝에 지난 2019년 10월 배심원 평결에서 7건의 메디케어 의료사기 혐의와 1건의 의료장비 부정사용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됐다고 연방 검찰은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또 2020년 3월 허위 파산신청 서류 제출 혐의 1건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했다.

 

OC 레지스터 보도에 따르면 당초 연방 검찰은 이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으나 이번에 형량이 7년 9개월로 줄었으며, 이에 따라 5년 정도를 복역하면 가석방 신청이 가능하다고 그의 변호사가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크리스마스 대목에 매출 타격 예상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파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300여개 매장으로 확산했다.스타벅스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24일 온라인 공지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1월부터 대외업무 부회장으로 승진 귀넷상공회의소는 한인 2세인 폴 오(Paul Oh, 사진)를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 정책 및 대외 업무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둘루스 로타리클럽 기사에 '숨은 영웅상'  귀넷카운티 스쿨버스 기사에게 최근 귀넷 로타리 클럽이 ‘숨은 영웅’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화제다.래드로프중학교 스쿨버스 기사인 자마이로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이사 5명, 교사 2명 등 총 10명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성학대 동영상 인터넷 유포윌턴법원, 종신보호관찰도  입양한 두 아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해 온 두 남성에게 법원이 각각 100년형을 선고했다.월튼 카운티 법원은 지난 19일 강간 및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AJC  “주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델타 사태∙자율주행택시도 선정  현대차 메타플랜트 가동이  2024년 조지아 경제 뉴스 탑으로 선정됐다.지역유력신문 AJC는 24일 올해 조지아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FDA”치명적 결과 초래도” 지난달  리콜이 발표된  코스코 판매 계란에 대한 위험 경고 수준이 상향 조정됐다.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지난달부터 조지아를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입찰심사 결과 4개 보험사 신규 선정 기존 3사 중 2개사 탈락∙∙∙강력 반발의료계 “자칫 의료 서비스 공백”우려 수혜자 200만명에 시장규모만 최소 40억 달러에 달하는 조지아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연말 모임은 감염의 기회""백신 접종후 2주 간 주의" 조지아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독감 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를 포함한 13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세부적인 원인 밝히지 않아"연쇄적 피해 초래할 수 있어" 아메리칸 항공의 전국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비행이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메리칸 항공은 약 한 시간 동안 시스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