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대출 전년동기 대비 크게 늘어
메트로시티, 제일IC 분기 최대순익
2022년 1분기 애틀랜타 한인은행들은 여전히 외형과 순익 모든 면에서 안정세를 보이며 높이 비상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2022년 3월 말 현재 3개 한인은행의 총 자산 규모는 47억 2,726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표 참조>
은행 별로는 총자산 31억 4,610만 달러를 기록한 메트로시티은행이 45.7%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어 제일IC은행은 22.7%가 늘어난 9억9,653만 달러를, 프라미스원은행은 7.3% 증가한 5억 8,463만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 중 주목할 점은 예금 규모가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이다. 3개 한인은행 총 예금 규모는 38억1,559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27.4%나 늘었다. 증가 규모로는 메트로 시티 은행이 6억3,438만 달러가 늘어 35.4%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제일IC은행도 2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프라미스원은행도 7.3%의 예금 증가율을 기록했다.
예금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대출도 늘었다. 예금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메트로시티은행의 대출 증가율이 36.5%로 역시 가장 높았다. 제일IC은행도 16.2%가 늘어 6억8,741만 달러를 기록했다. 프라미스원은행도 전년 대비 2,514만 달러 정도가 늘어난 4억1,393만 달러를 기록했다.
외형이 모두 늘어난 것과 마찬가지로 이익 면에서도 높은 수익을 보였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세전이익 2,609만 달러로 분기 최대의 수익을 올렸으며, 제일은행도 전년동기 대비 107.4% 늘어난 832만 달러를 기록했다. 프라미스원은행은 소폭 늘어난 369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자 마진률은 메트로시티은행 4.16%, 제일IC은행 3.60%, 프라미스원은행 3.83%를 보여 매우 높은 수치를 보였다. 90일 이상 연체된 부실대출 비율도 크게 우려할 상황이 아니며 제일IC은행이 20만6천달러로 가장 작은 부실대출을 기록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