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세수 잉여 35억9천만달러
3월에만 소득세·판매세 등 45.5%↑
조지아주 세수가 지난 3월 급증해 오는 6월 마감되는 회계연도까지 대규모 흑자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월에 부진을 보였던 조지아주 세수는 소득세와 판매세 증가에 힙입어 3월에 45.5% 증가했다. 회계연도가 3개월 남은 시점에서 2021년 기록 보다 18.9%(35억 9,000만달러)가 증가한 세금수입을 기록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37억달러의 세수 잉여를 기록해 그 가운데 11억달러를 이번 달부터 납세자에게 환급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3월 순 징수액이 19.4% 증가한 판매세는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물가가 오른 것에 기인한다. 연료세는 3월 중순 유예하는 법안 서명에도 불구하고 8.8% 증가했다.
노동시장의 인력부족은 직원들의 임금을 높여 소득세 또한 크게 늘었다. 지난 9개월 동안의 조지아주 세수에서 개인소득세는 18.3%, 법인소득세는 34.8% 늘었고, 호텔 등 숙박업소 세금은 43.2% 늘어났다.
3월말에 이뤄진 주 소득세 환급액은 다음달까지 표시되지 않는다.
2022 회계연도의 첫 9개월 세수는 조지아주 경제가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조지아주 주민들은 금년에도 기록적인 세수 잉여를 보일 경우 선거를 앞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금년 하반기에 한 번 더 소득세를 주민들에게 환급하지 않을까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