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 국채금리 12년 만에 중국 추월… 글로벌 금융시장 요동

미국뉴스 | 경제 | 2022-04-12 08:35:16

미 국채금리 12년 만에 중국 추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중 통화정책 디커플링 여파에 뒤집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스텝’ 속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약 12년 만에 역전되며 중국으로부터의 자본 이탈 가속화를 예고했고, 미국과 일본의 국채금리 격차가 벌어지면서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25엔을 돌파(엔화 가치 하락)하며 6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와 중국의 10년물 국채금리 차이는 2010년 6월 이후 11년 10개월 만에 역전됐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2.7798%까지 치솟은 반면 중국은 2.6901%까지 떨어졌다. 올해 초만 해도 미국은 1.6%대에 머문 반면 중국은 2.8%대로 중국이 1%포인트 이상 높았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으로서 투자를 해도 돈을 떼일 가능성이 없는 미국의 국채금리는 지난 10여 년 동안 신흥국인 중국의 국채금리를 항상 밑돌았다. 낮은 금리를 투자자에게 지급해도 워낙 안전하기 때문에 미국 국채를 찾는 투자자는 많았다. 하지만 최근 양국의 통화정책이 엇갈리며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지난달 3년 3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한 미 연준은 약 4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물가상승률과 고용 시장 훈풍을 이유로 앞으로 더욱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2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7.9%)을 훌쩍 뛰어넘는 8%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5월 0.5%포인트 금리 인상의 ‘빅스텝’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중국은 코로나19 확산과 상하이 봉쇄, 30여 년 만에 최저가 예상되는 올 경제성장률(정부 전망치 5.5% 안팎), 미국에 비해 낮은 물가상승률(3월 1.5%, 전년 대비) 등에 인민은행(PBOC)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며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실제 6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현재 일부 시장 주체가 심각한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여러 통화정책 도구를 적시에 사용하겠다”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예고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이미 중국에서 기록적인 자금 이탈이 일어났는데 금리 역전으로 더 많은 자금이 빠져나갈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안정성과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미국으로의 ‘머니무브’가 가속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국채에 대한 프리미엄이 사라지면서 이미 지난 두 달간 전 세계 펀드들은 900억 위안(약 140억 달러)어치의 중국 국채를 팔아치웠다. 싱자오펑 ANZ은행 중국 선임투자전략가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내년에 3%까지 올라 중국보다 0.15%포인트 높아질 것”이라며 “중국 국채 시장에서 단기적인 자금 유출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시장도 흔들리고 있다. 이날 미국과 일본의 국채금리 차이가 2015년 이후 최대로 벌어지면서 엔화 가치는 장중 달러당 125.42엔을 기록했다. 이날 10년물 일본 국채금리는 0.236%를 기록해 미 국채금리를 2.51%포인트 밑돌았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쿤 고 아태전략 책임자는 “미국 채권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일본은행이 10년물 국채 금리를 0.25%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30엔으로 근접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조 실수 ‘26센트’ 동전, 1만7천불 낙찰
주조 실수 ‘26센트’ 동전, 1만7천불 낙찰

25센트 동전에 1센트 디자인  25센트 쿼터 동전 위에 1센트 링컨 페니 동전이 새겨진 소위 ‘26센트’ 동전이 경매에서 무려 1만7,000여 달러에 낙찰 매각됐다.캘리포니아 소

투표소 비상버튼까지…조지아, 긴장 속 선거 준비
투표소 비상버튼까지…조지아, 긴장 속 선거 준비

중간선거 수주 앞 다가오면서안전∙신뢰확보대책 마련 부심 최악상황 가정 도상훈련 실시 중간선거가 수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 및 지방정부 선거 당국이 비상상황 대응 훈련과 투표소 비상

피렐리, 롬에 12억불 투자…일자리 1천개 창출
피렐리, 롬에 12억불 투자…일자리 1천개 창출

조지아 북서부 역대 최대 규모 투자기존 공장 확장…2029년부터 채용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가 롬 공장 대규모 확장에 나선다. 투자액과 신규 일자리 창출 면에서 조지아 북서

조지아서 400만불 즉석복권 '잭팟’
조지아서 400만불 즉석복권 '잭팟’

애슨스 편의점 판매 복권 조지아에서 40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이 터졌다.조지아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애슨스 소재 편의점 ‘퀵 스톱 푸드마트’에서  판매된 즉석복권 ‘200X 더 머니

“코리안 페스티벌, 지역사회 유대 넓혔다”
“코리안 페스티벌, 지역사회 유대 넓혔다”

귀넷 데일리 포스트 상세 소개 “한-귀넷 경제교류 역할”평가도 “귀넷 한인사회가 한국 전통문화부터 음식, K팝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자역사회와의 문화적 유대를 넓혔다”귀넷

오바마케어 가입자 75만명 무더기 ‘퇴출’
오바마케어 가입자 75만명 무더기 ‘퇴출’

밴스, 보조금 조사결과 발표“부정가입·자격미달” 이유보험브로커 불법행위 사례도CMS 추가로 44만명 조사” 트럼프 행정부가 부정 가입과 자격 미달 등을 이유로 75만명이 넘는 가입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피해 여학생 민사소송약물 복용 강요한 뒤7명이 연쇄 성폭행”주장경찰 조사… 기소는 아직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의 한 학생 사교클럽에서 여학생에게 약물을 복용하도록 강요한 뒤 여러

아파트 시장 2조달러 부채 늪… 부동산 위기 확산
아파트 시장 2조달러 부채 늪… 부동산 위기 확산

올해만 3,100억달러 만기공급 과잉·임대수요 둔화연체·디폴트·압류 잇따라가주, 뉴욕 이어 2위 규모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이제는 아파트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채

한미·PCB·오픈… 전국 중소은행 ‘올스타’ 선정
한미·PCB·오픈… 전국 중소은행 ‘올스타’ 선정

저명 ‘파이퍼 샌들러’ 선정매년 전국 25개 은행만 뽑혀성장률·자본 건전성‘최고’부실자산·상각비용 낮아야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 PCB 은행(행장 헨리 김

오픈AI “미국이 안전 표준 주도해야”

한국 등 네트워크 제안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과 안전 표준 수립을 미국이 주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픈AI는 21일 발표한 ‘AI의 다음 단계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