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기아 EV6 시승기] “장점만 보인다… 테슬라를 능가하는 EV6”

미국뉴스 | 경제 | 2022-04-06 09:32:24

기아 EV6 시승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시내서는 정숙성 럭셔리카 연상시켜

 

 기아 EV6의 실내 공간은 넓고 안락하다. [기아 제공]
 기아 EV6의 실내 공간은 넓고 안락하다. [기아 제공]

테슬라의 시대가 저물지도 모른다. 기아 EV6를 장기간 시승하면서 느낀 소감이다. 아무리 좋은 성능을 가진 자동차라도 며칠 타보면 단점을 찾을 수 있기 마련인데 EV6는 반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장점이 보이는 차였다.

 

처음 만족한 부분은 멋스러운 외관 디자인이었다. EV6의 외관은 스포티한 느낌으로 유려하다. 형제차라고 할 수 있는 현대 ‘아이오닉5’는 미래적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갈린 탓에 투박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많았다. 하지만 EV6는 디자인 측면에서 호평이 많다. 전면은 세단 같지만 측면은 SUV 윤곽이 나타나면서 앞쪽 모터룸 덮개와 뒤쪽 적재함 상단을 직선으로 마감해 겉모습이 크지만 둔하지 않아 보인다. 특히 사이드미러 끝을 뾰족하게 만든 게 날카로운 인상을 줬다. 기아가 EV6를 기점으로 전기차에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인 융합)가 반영돼 매끄러운 외관이 나타난 것이다.

 

며칠 간 시승하면서는 외관보다 실내 공간이 넓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해치백 스타일이 주는 공간의 장점이 컸다. 넉넉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1열과 2열의 넓이에서 부족함이 없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300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골프백을 여러개 실고 라운딩을 갈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도심 외곽에서 차박을 즐기기에도 충분한 사이즈다.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운전자 친화성이 돋보였다.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곡선으로 운전자를 향하고 있어 편리하게 조작이 가능했다.

 

며칠 동안 시승 중 도심 주행을 했을 때는 정숙성이 돋보였다. 전기차답게 소음이 거의 없었는데 제네시스와 같은 고급 자동차를 타는 느낌마저 들었다. 차량 하부에 배터리팩이 배치된 ‘E-GMP’ 플랫폼의 특성상 무게 중심이 낮아 안정감이 높고 운전이 편안한 느낌도 들었다. 승차감은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과속방지턱이나 요철 구간에서는 다소 충격이 느껴지기도 했다. EV6가 주는 드라이빙 감각은 SUV보다는 세단에 가깝다. 시트로 전해지는 차체의 느낌은 다소 단단한 편이다.

 

주말에 시내를 빠져나와 프리웨이에서 차를 몰 때는 스포츠 세단을 타는 것과 같은 만족감을 느꼈다. 페달을 밟으면 망설임 없이 속도계 숫자가 올라간다. 기자가 시승한 차는 최고 사양의 GT-Line 모델로 전륜구동 모델로 320마력 전기모터의 힘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가속하는 데 단 5.1초면 충분하다. 최고출력 320마력의 힘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속도가 끊임없이 올라감에도 안정감은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고속 주행 중에는 차선변경과 선회에서 충격 흡수와 제동력이 우수했다. 특히 차체가 그렇게 크지 않아 커브에서 차체 흔들림이 심할거라 생각했는데 좌우 롤링 없이 추월 또는 커브 길에서 차체를 안정적으로 잡아줬다. 도로환경에 따라 단단하게 조여지는 서스펜션은 EV가 그동안 시승해본 다른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차별화된 주행성을 가진 잘 달리는 전기차임을 확인시켜 줬다.

 

시승 기간 또 다른 놀라웠던 점은 충전의 효율성이었다.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덕분에 환경이 갖춰진 상황이라면 부담 없이 차를 몰고 다닐 수 있었다. 또한 도시 외곽으로 여행을 떠났을 때는 V2L 기능이 큰 도움이 됐다. 랩탑은 물론이고 각종 레크리에이션 장비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돼 매우 편리했다. V2L 기능에 익숙해진 운전자라면 나중에 EV6가 아닌 다른 차를 모는게 매우 불편할 것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번에 EV6를 장기간 시승하면서 기아의 중장기 전기차 전략이 계획대로 흘러간다면 테슬라를 넘어서는 시대가 언젠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충분히 들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고창군, 애틀랜타 메가마트와 MOU 체결
고창군, 애틀랜타 메가마트와 MOU 체결

김영식 고창부군수 등 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현장에서 풍천장어, 복분자 등 14개 지역 대표 특산물을 선보이며 미주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약은 고창 농가의 수출 소비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김 부군수와 메가마트 측은 "첫 MOU 체결을 계기로 고창의 우수 특산물이 현지 교민과 외국인에게 널리 알려지고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데이케어 홍역 환자 4명 발생
애틀랜타 데이케어 홍역 환자 4명 발생

홍역 환자 밀접 접촉자 조지아주 공중보건국(DPH)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한 데이케어와 연관된 홍역 확산으로 인해 4명의 어린이가 추가로 홍역 진단을 받았다.이번에 확

릭 잭슨 주지사 후보 한인 후원회 열려
릭 잭슨 주지사 후보 한인 후원회 열려

한인들 8만5천 달러 후원금 전달 릭 잭슨 공화당 조지아 주지사 후보를 후원하는 모금 오찬이 28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열렸다.이 자리에는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을 비롯해 홍수정

ICE 체포 역대 최고… 범죄 전력 없는 이민자 집중 표적
ICE 체포 역대 최고… 범죄 전력 없는 이민자 집중 표적

7월 한 달간 5만만명 체포과반 형사범죄 전력 없어폭력전과 4% 미만으로 하락추방 하루 1,000명 넘어 올여름 ICE 체포 건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

FDA, 먹는 췌장암 신약‘라손큐’승인

의학카페, 치료 경험있는 전이성 췌장암 성인 대상임상 3상서 사망 위험 60%↓, 생존기간 6.7개월→13.2개월 레볼루션 메디슨스의 먹는 췌장암 신약 ‘라손큐(성분명 다락손라십)

HKC ARCHERY: 청소년 국가대표 배출 코치진 지도
HKC ARCHERY: 청소년 국가대표 배출 코치진 지도

조지아 최고의 시설최고의 무대를 향해 특별한 훈련 시스템 미국 조지아주에서 리커브 전문 선수를 육성하는 HKC ARCHERY가 2026년 미국 양궁 최고 무대에서 연이어 뛰어난 성

조지아 농가비상, 극위험 외래 해충 출현
조지아 농가비상, 극위험 외래 해충 출현

목초지깍기벌레, 막대한 피해 유발 조지아주 디케이터 카운티(Decatur County)에서 주의 농업 생태계를 위협할 새로운 외래 해충이 사상 처음으로 발견되어 교민 농가와 관련

김시현 내과, 한인회에 기부금 전달
김시현 내과, 한인회에 기부금 전달

"어려운 동포 위해 써달라" 둘루스 소재 ‘김시현 내과(원장 김시현)’가 지역 동포 사회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 이사장 강신범)에 기부금

귀넷 검사장, 선거 정당표시 금지에 소송
귀넷 검사장, 선거 정당표시 금지에 소송

주정부 상대 소송 제기 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카운티 검사장이 애틀랜타 대도시권 몇몇 카운티의 선거 용지에서 정당 라벨을 제거하는 새로운 법률에 맞서 조지아주를 법정에 세우고 있다

조지아 2년 6개월 만 사형 집행
조지아 2년 6개월 만 사형 집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