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4만8,000달러대에 도달하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한때 올해 최고가인 4만8,215달러까지 상승했다면서 지난 주말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4만5,000달러를 넘어선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고 전했다.
작년 하반기 6만 달러 중반대에서 고점을 찍고 급락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17%의 반등세를 나타냈다. 분석가들은 가상화폐·블록체인 회사 ‘테라폼 랩스’와 같은 시장 참여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의 긍정적인 면을 평가한 재닛 옐런 연방 재무장관의 발언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