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윤여정, 2년 연속 오스카 무대 올라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2-03-28 08:25:06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코처 호명, 트로피 전달

배우 윤여정(오른쪽)이 27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수상자 트로이 코처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로이터>
배우 윤여정(오른쪽)이 27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수상자 트로이 코처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로이터>

 

배우 윤여정이 2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27일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남우조연상은 영화 ‘코다’의 청각장애인 배우 트로이 코처가 수상했다. 윤여정은 수어로 트로이 코처를 호명했으며 트로피를 전하는 순간에도 수어로 인사해 감동을 선사했다. 코처가 수상 소감을 위해 수어를 해야하자 트로피를 대신 들어주며 옆에서 그를 서포트 하기도 했다.

‘코다’는 청각 장애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소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윤여정은 시상에 앞서 “할리웃 사람은 아니지만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 어머니는 ‘네가 심는 대로 거둔다고 말씀하셨다”며 “저는 엄마 말을 잘 들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제 이름이 제대로 발음 안 되는 것에 대해 한소리를 했는데 죄송하다. 왜냐하면 제가 이번에 후보자님들의 이름을 보니 참 이름 발음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제가 미리 발음 실수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여정은 지난해 열린 아카데미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동시에 석권한 아시아 최초의 배우가 됐다.

앞서 윤여정은 시상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에도 참석했다. 블랙 드레스에 클러치를 든 윤여정은 유엔난민기구(UNHCR)가 전개하는 캠페인 ’#WithRefugees‘(난민과 함께)을 상징하는 하늘색 리본을 가슴에 달았다. 제이미 리 커티스, 다이앤 워런 역시 하늘색 리본을 달고 등장해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했다. 

윤여정은 애플TV플러스의 기대작 ’파친코‘(Pachinko)에 출연하며 프로모션을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이다. 미국에 머무는 동안 나영석 PD의 새 예능 ‘뜻밖의 여정’ 촬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일본의 ‘드라이브 마이 카’가 올해 오스카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이 영화에 출연한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 등 한국 배우들의 이름도 호명하며 “모두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일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로부터 상처를 받은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 분)가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 분)와 가까워지며 피폐한 삶을 회복하는 과정을 조명한 작품이다. 박유림은 해당 작품 속 연극인 ‘바냐 아저씨’ 오디션을 통해 소냐 역에 합격하는 한국배우 이유나를 맡았다. 진대연은 가후쿠와 함께 ‘바냐 아저씨’의 문예 감독으로 일하게 되는 공윤수 역을, 안휘태는 ‘바냐 아저씨’ 오디션을 통해 아스트로프 역을 따내는 한국배우 류종으로 분했다.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아리아나 드보스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이 상 수상자로 드보스를 선정했다. 드보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아니타 역으로 춤과 노래 솜씨를 뽐냈다. 드보스는 라틴계 흑인으로,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퀴어로 공개한 성소수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