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집 사기 더 어려워져”… 모기지 금리 4% 돌파

미국뉴스 | 경제 | 2022-03-21 08:28:00

모기지 금리 4% 돌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 1분기에만 1%p 급등세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약 3년 만에 4%를 넘어서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로이터]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약 3년 만에 4%를 넘어서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로이터]

30년 모기지 이자율이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 연방준비제도(FRB) 기준금리 인상으로 긴축 쇼크가 현실화한 것인데 향후 주택 구입 수요를 줄여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국책 모기지 보증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모기지 평균 금리가 4.16%를 기록했다. 이전 주 3,85%에서 0.31% 포인트 급등해 2019년 5월 이후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4%를 넘어선 것이다. 부동산 금융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30년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9%를 기록했고 연말(3.11%)까지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급등하면서 약 3개월 만에 이자율이 1%p 넘게 상승했다.

 

모기지 금리가 단기간 빠르게 올라간 것은 연준 금리인상 때문이다. FRB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3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다. 기준금리 조정은 모든 금융시장 이자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준의 움직임에 앞서 모기지 금리는 상승세를 탔고 단기간 급등했다. 샘 카터 프레디맥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올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한바 있다”며 “이는 모기지 금리가 향후 계속 올라갈 것임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모기지 금리 상승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이다. 주택 수요자 입장에서 모기지 이자율 상승은 갚아야 할 돈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30만 달러 모기지 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현 시점에서 4%가 넘는 금리로 빌린 사람은 지난해 초 3% 초반의 낮은 금리 때 대출을 받은 사람보다 매달 250달러를 더 갚아나가야 한다. 결과적으로 신규 주택 수요자 입장에서는 집을 사는게 이전보다 매우 힘들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모기지 금리 상승이 부동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미국에서 주택은 대부분 모기지 상품과 연계돼 거래되는 만큼 높은 이자로 부동산 수요가 줄어들면서 집값도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올라간 것도 집값 하락론에 힘을 실는다.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꼈기 때문에 연준 금리 인상이 하락의 도화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부동산 가격이 급락할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 연준의 긴축 움직임은 악재지만 팬데믹으로 부동산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여전히 수요 대비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샘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이자율로 주택 구입 수요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재고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 높은 집값의 압박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타이비 아일랜드, 튜브 등 반입 금지
타이비 아일랜드, 튜브 등 반입 금지

바다 표류 사고 급증  조지아 대표 해변인 타이비 아일랜드에서 튜브와 고무보트로 인한  몰놀이 사고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타이비 아일랜드 소방구조대는  “바다에서 표류 중인

아시안 식당 상대 위생 점검관 사칭 유튜버
아시안 식당 상대 위생 점검관 사칭 유튜버

인종적 편견 농담도 보건당국 수사 나서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 아시안 식당을 중심으로 주정부 위생 점검관을 사칭해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유튜버에 대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디캡 카

〈한인타운 동정〉 '안치과 확장이전 및 2호점 개설'
〈한인타운 동정〉 '안치과 확장이전 및 2호점 개설'

안치과 확장이전 및 2호점 개설제일 좋은 가격, 장비와 임플란트 재료를 사용하는 안치과가 둘루스 1호점을 5A2에서 5A1 새 오피스로 확장 이전했다(3525 Mall Blvd,

메트로시티은행 코리안페스티벌 1만5천달러 후원
메트로시티은행 코리안페스티벌 1만5천달러 후원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은 4일 코리안페스티벌재단에  1만 5천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백낙영 회장은 "한국문화를 통해 국위를 선양하는 재단에 도움이 되고 싶었

조중식 회장 ‘광복절 행사는 두 한인회 같이 해야’
조중식 회장 ‘광복절 행사는 두 한인회 같이 해야’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은 4일 둘루스 청담에서 조중식 호프 인터내셔널 회장을 명예고문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조중식 회장은 "한인사회 원로로서 한인

귀넷 교육위 재산세율 '동결'
귀넷 교육위 재산세율 '동결'

찬성 3, 반대 1로 동결, 재산세율 20.15밀리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지난 3일 재산세율(millage rate)을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3대 1로 표결했다. 이에 따

상수도 시스템 사이버 공격…급수 일시 중단
상수도 시스템 사이버 공격…급수 일시 중단

클레이턴 카운티서…이란 연계 가능성수 시간 만 급수 재개…보안 강화 나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상수도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일시적으로 급수가 중단된 사태가 발생했다.

〈비즈니스 포커스-벌레박사〉 "타사 고객 100가정에 센트리콘 무료 설치"
〈비즈니스 포커스-벌레박사〉 "타사 고객 100가정에 센트리콘 무료 설치"

1500-2000달러 상당 베이트 설치 무료여름철 벌레 물릴 때 '이런 약 쓰세요' 조지아 및 앨라배마주의 미국 최대 방역전문 한인업체인 벌레박사(Anteater Pest Cont

“ ‘복마전’ ICE 이민구금시설 자료 공개하라”
“ ‘복마전’ ICE 이민구금시설 자료 공개하라”

GA이민단체들,트럼프 행정부 상대 조지아 연방지원에 정보 공개 소송조지아 이민자 구금자 수 전국 4위트럼프 정부 이후 구금인원 90% ↑  조지아 이민자 권익단체들이 조지아 내 이

더 커지고 편해진 ‘릭 케이스 기아 둘루스’
더 커지고 편해진 ‘릭 케이스 기아 둘루스’

리모델링 마치고 재개장 기념식기아차 고위 관계자 대거 참석  대형 자동차 딜러인 릭 케이스 오토모티브 그룹이 11개월 만에 기아 둘루스 매장 확장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했다.지난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