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코로나 사태로 체포 및 추방 감소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2-03-16 08:33:28

코로나 사태로 체포 및 추방 감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이민국 단속 활동 자제, 작년 연례보고서 공개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이민당국의 거리 이민단속 활동이 크게 축소되고 이민 당국의 단속 방향과 대상이 변하며 지난 해 이민 당국의 불체자 체포자수와 추방자수가 최저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11일 발표한 2021년 회계연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체포된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7만4,082명으로 2020년 10만4,000명 대비 급격히 감소했다. 통계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례 체포되던 평균 불체자수인 14만8,000명에서 절반 이상 줄어든 숫자다.

 

추방자수 또한 지난 2020년 18만5,884명에서 지난 해 5만9,011명까지 줄어들어 지난 1995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행정부는 급격히 감소한 이민자 체포 및 추방자수에 대해 이민 당국이 ‘양보다 질’을 우선시하며 국가안보, 국경안보, 공공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이민자들을 우선적으로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전 행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2020년 3월부터 시행해 온 ‘타이틀 42’ 규정을 대폭 완화해 자녀 동반 이민자, 성폭력 피해자, 갱폭력 피해자들에 한해 국경에서 즉각 추방하지 않고 난민 신청 처리 기간 동안 미국에서 체류할 수 있도록 완화하는 조치를 취한바가 있다.

 

또한 ICE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실시되던 단순 불체 이민자들에 대한 무차별 거리 단속활동이 중단된 후 바이든 행정부가 변경한 내부 지침에 따라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장기간 미국에 거주해온 대부분의 불법체류 이민자들에 대한 체포와 추방을 대폭 완화시켜오며 바이든 정부의 이민단속 축소 정책에 순응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직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의 마크 모건 국장대행은 “현재 미국은 역대 최악의 불법 이민 사태를 겪고 있고, 국경은 통제를 잃은 상황이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이민 당국의 불체자 체포자수와 추방자수가 20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감하는 최악의 현상을 보고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구자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