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600p·나스닥 2.9%↑
올해 들어 깊은 침체에 빠진 뉴욕증시가 치솟는 유가와 인플레이션 공포가 상당 부분 진정된 데 힘입어 15일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599.10포인트(1.82%) 오른 33,544.3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89.34포인트(2.14%) 뛴 4,262.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7.40포인트(2.92%) 급등한 12,948.6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최근 4거래일 만에 첫 상승 마감이다.
국제유가가 오랜만에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전월 대비 상승폭(0.8%)이 시장 전망치(0.9%)를 밑돈 것도 인플레이션 공포를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