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조지아주 개스 가격 폭등…4달러 넘어서

지역뉴스 | 경제 | 2022-03-08 13:47:29

개스 가격, 조지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국 4.17달러 역대 최고

"몇 달 동안 지속될 것"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으로 미 전국 개스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조지아주에서도 평균 4달러를 넘어섰다. 

AAA(전미자동차협회)에 따르면, 8일 현재 전국의 일반 개솔린 평균가격이 하루 만에 13센트가 오르면서 갤런당 4.17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2008년 여름의 4.11달러를 넘어선 기록이다.

8일 조지아주의 일반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평균 4.060달러를 기록했다. 1주일 전에 비해 55센트, 1달 전에 비해 79센트, 작년 동기 대비 1.47달러가 증가했다.  조지아주의 역대 최고치는 지난 2008월 9월의 4.164달러였다. 

조지아주 지역별 개스 가격을 살펴보면 풀턴카운티 4.175달러, 귀넷카운티 4.037달러, 디캡카운티 4.103달러, 애틀랜타시 4.07달러를 기록했다.

개솔린 가격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좌우되지만 원유 가격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이 수입하는 러시아산 원유를 제한 하거나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이번 주 원유 가격이 치솟았다.  

개스버디(GasBuddy)의 석유분석국장 패트릭 드한은 “개솔린 가격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인상된 적은 없었다. 러시아 제재로 인해 석유 흐름이 막히면서 휘발유, 디젤, 항공유 등 모든 연료의 가격이 엄청나게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심각한 상황이며 곧 바로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다. 급등한 가격은 2008년 때처럼 며칠 또는 몇 주 동안이 아니라 몇 달 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개스버디는 전국 연간 평균 개스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부터 개스 가격은 증가하고 있었다. 분석가들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방역조치들이 해제되면서 개스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박선욱기자

 

조지아주 개스 가격 폭등…4달러 넘어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용의자 아직 못 잡아… “검은 옷 입은 남성” 2025년 12월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 차량이 서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공화당 지지층, 집권당 지지층주식 보유자, 증시 역대급 상승고소득 가구, 생필품 지출 적어35세 미만, 전통적으로 낙관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역대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과거 가격 변동 확인해야구매 전 설치 장소부터거실용 TV 최소 4K해상도일반 가정 55~65인치 적정연말연시는 새 TV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알쏭달쏭한 TV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 고갈이 핵심유전·영양결핍·스트레스·흡연 등 요인줄기세포 재배치·멜라닌 재활성 가능성전문가들“근본 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