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보육비에 허리 휜다”… 베이비시터 고용비 10% 이상↑

미국뉴스 | 경제 | 2022-03-08 08:37:32

보육비에 허리 휜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학 등록금보다 비싼 셈

 

구인난에 베이비시터 고용료가 1년 만에 10% 넘게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비싼 보육비를 부담하느니 일을 그만두고 아이를 보는 주부들이 늘어 한인타운에 노동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등 또 다른 구인난을 불러오는 상황이다.

 

7일 베이비시터 고용 전문 플랫폼 업체인 어번시터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 1명을 돌보는 베이비시터의 인건비는 시간당 20.5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만에 무려 11%가 비싸진 것이다.

 

지난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7.5% 오른 것과 비교해 유독 베이비시터 관련 보육비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베이비시터 고용료는 LA와 같은 대도시에서 특히 비쌌다. 어번시터에 따르면 작년 베이비시터 비용이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으로 한 시간에 23.45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시애틀(21.23달러)와 LA(20.23달러)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샌안토니오(12.70달러)와 같은 소규모 도시에서는 시터 고용료가 저렴한 편이었다.

 

결과적으로 베이비시터 고용료를 포함한 영유아 보육비는 이제 대학 등록금보다 비싸진 상황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남부지역 주립·공립 대학 등록금은 연평균 9,70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영유아 평균 연간 보육비 1만2,300달러보다 훨씬 적다. 학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북부지역 주립·공립 대학 등록금은 연평균 1만3,878달러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영유아 평균 연간 보육비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문제는 이와 같은 보육비 증가가 다른 업종 노동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맞벌이를 하는 부부의 경우 어쩔 수 없이 베이비시터를 고용해야 하는데 보육비가 너무 많이 들어 어쩔수 없이 한 명이 일을 그만두고 전업으로 아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대부분 부인이 일을 그만두고 전업 주부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여성들이 주로 일하는 업계의 노동력 부족 현상으로 이어진다.

 

실제 최근 한인타운 상점가에서 식당, 세탁소, 사무직 등 여성들이 주로 일하는 업종에서 구인난이 벌어진 것도 보육비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인타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시간당 15달러 이상을 제시하고 있지만 지원하는 사람이 없다”며 “더 그만두는 사람이 생길까봐 전전긍긍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비만 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고용량 버전이 미 의약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로이터 통신은 19일 식품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태아 심장박동법 적용 첫 사례 불법 낙태를 유도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한 31세 조지아 여성이 경찰에 의해 살인 혐의로 기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만약 주 검찰이 지역 경찰이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무관용 원칙 강력 단속 예고학부모 자녀 소재 철저 감시 애틀랜타 경찰과 시 당국은 19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주말 예고된 청소년들의 대규모 난동인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tee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907년 87도 기록에 근접할 전망 이번 주 초 몰아쳤던 강력한 폭풍우와 갑작스러운 겨울철 추위가 물러가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기온 상승을 동반한 봄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수도관 파열로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라즈웰 일부 지역에 상수도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물 끓여 마시기 주의보(Boil Water Advisory)'가 전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한인사회 지도자들 정책 건의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브래드 래펜스퍼거 현 조지아 주무장관 후보를 위한 한인사회 후원 및 정책 간담회가 19일 오후 6시 30분, 둘루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지역대회 압도적 기량으로 1위드라이브, 칩 & 퍼트 결선 진출 조지아주 둘루스에 거주하는 13세 한인 소녀 골퍼가 오는 4월 초 마스터스 주간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어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현직 두 대법관에 강력 도전자 정치∙이념적 대립 구도 양상도 그 동안 조용하게 치러지던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올해는 이례적인 경쟁구도로 변하면서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AJC가

조지아 개스세 면제
조지아 개스세 면제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우표값도 또 인상할 듯78센트서 90~95센트로의회에 150억불 지원 요청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 우정국이 우표값을 다시 인상하고 배달일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