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기업의 러시아 사업 철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틱톡이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내 일부 서비스를 중단했다.
틱톡을 시작으로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며 러시아 사업을 유지해온 중국 기업들이 엑소더스 대열에 합류할지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소셜미디어 업체인 틱톡이 러시아의 ‘가짜뉴스법’을 이유로 러시아 내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6일 전했다.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러시아 엑소더스가 줄을 잇는 가운데 중국 기업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서 서비스를 중단한 것은 틱톡이 처음이다.
틱톡 측은 서비스 중단이 러시아의 ‘가짜뉴스법’ 때문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