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베이사이드 주택가서 총기 33정 발견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에서 30대 한인남성을 비롯한 4명이 자택에 수십정의 불법 총기를 보관한 사실이 적발 돼 체포됐다.
퀸즈검찰청은 최근 정성우(35)씨와 앤드류 장(34), 카이 자오(45), 마이클 프랜켄펠드(55) 등 4명의 거주지에서 30여정에 달하는 불법 총기들들이 발견 돼 체포·기소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퀸즈검찰청은 뉴욕시경(NYPD)과 공조해 지난 수개월동안 총기 거래 시장에 대한 추적 및 잠복 수사 끝에 이들 4명에 대한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일 전격적으로 자택 수색에 나섰다.
검찰청은 퀸즈 베이사이드 크로체론 애비뉴 선상에 거주하는 정씨의 자택을 비롯해 플러싱 167스트릿, 베이사이드 215 플레이스 선상에 있는 집들에서 반자동 권총 22정, 돌격 소총 4정 등 총 33정의 총기를 발견, 압수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탄창 78개, 리시버 16개, 1만여발의 총알, 소음기, 방탄조끼, 야간 레이저 타겟 추적 시스템과 현금 5만달러 등이 함께 발견됐다.
검찰청은 이날 체포된 4명 모두 총기소지 허가증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소된 4명 중 정씨와 앤드류 장은 유죄가 선고될 시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나머지 2명은 25년 형이 가능하다.